자유게시판
올림공 토요일 분위기 봐야 할 건 따로 있네
옆집 애들 공연이 있어서 올림픽공원 갔다가 주변을 둘러봤는데 상황이 ㅈ망이더라.
성조기를 팔고 있는 무리들, 자기들이 마지막 양심이라고 외치며 조용하지 않은 사람들, 군가를 부르며 행진하는 집단은 죽창을 들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60대 이상 분들이 크게 떠드는 걸 들으니까 대한민국이 이미 빨간색으로 물들었다고 느껴졌다.
20대도 꽤 있었는데, 이놈들은 이곳저곳에서 작은 그룹을 만들어 찬송가를 앰프로 틀어놓고 부르고 있더라.
나이 먹은 분들은 그렇다 치고 어릴 때부터 반공을 입에 달고 살아온 세대니까 뭐 그럴 수 있다고 봐도, 개신교 청년들의 그런 모습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극단적으로 말하면 종교를 갖다 파는 식이 느껴졌다. 대체 뭘 신앙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
토요일 오후 올림픽공원 무대 앞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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