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심심해서 써보는 당근세차 후기.jpg
7월에 퇴사빔 갈기고 이직준비하며 남는게 시간이라 심심해 미치기 일보직전 이었음
1주 4세차 다니고 진짜 미친놈처럼 차만 닦았는데
더러워져서X 케미컬 산거 써보고 싶어서O
슬슬 본인 차량은 더이상 닦을곳도 없고 코팅 다해놔서 오염이 되어도 금방 손쉽게 닦이니까 세차할 재미를 잃음
그러던중 남의차 닦고싶으면 세갤러가 당근세차 해보라길래
냉큼 올림
노쇼당함
더이상 재미도 없고 세겔에서 다굴쳐맞고 우울감에 빠져 걍 세차 접어야겠다 하고 당근에다 세차용품 일괄판매 올림
그랬더니 당근세차 왜 접었냐고 자기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신청 했다며 신차출고 하고 세차 한번도 못했는데 제발좀 해달라고 사정사정 하길래..
차 뭐냐고 물어보고 호기심 가는차면 할려고 했는데
ix3 처음 타보는차라 구경하고 싶어서 해보겠다고 함 ㅋ
히히 신난다 전기차
원래 세차장으로 차 가온나~하는데 차주가 끌고가도ok 하길래 걍 내차 차주집에 주차하고 차주분 차량 내가 끌고옴
사실 사고도 날수가 없는게 가는내내 30km 과속단속 카메라 4개 있음 세차장<=>차주집 거리 1.8km
이구간에서 사고낸다? 운전하면 안되는거임..
가는내내 40km 이상 속력못냄 ㅋㅋㅋㅋㅋㅋ
사실 엄마가 들어둔 운전자 보험에 남의차 운전하다 사고내도 일부 배상해주는 뭐 책임보험 같은게 있어서 큰사고만 안내면 되긴함
1박2일에 1200km 운전하고 7주연속 서울 부산 여행다녔던 운전에 환장하는 대리운전에 수행기사 경력도 있는 세갤럼에게 사실 본인과실로 인한 사고? 없다 봐야지..
10년동안 본인과실로 인한 타차가해 사고0건
(얼마전에 면허 갱신 했음..10년차 넘음..)
암튼 차주가 동의한 부분이니 태클 ㄴㄴ
그래도 물어주기 싫으니 ㅈㄴ 살살 탔음
오..워터스팟 기모찌..
일단 철분 뿌리고 휠앤타 분사
닦음
근데 전기차 처음 닦아보는데 4900km 타고 처음 휠닦는데
철분 하나도 안나옴..
독차가 철분이 없다? 전기차 브레이크는 진짜 안쓰긴 하나봄
반면 갈변은 레쓰비 나옴 ㅇㅇ
개씹 변태새끼라 모서리 쪽창 유막제거 다함 ㅋㅋㅋㅋ
앞유리는 벌써 마쳤음
독차+남의차 콜라보 라서 백화오면 쫄리니까 한판 할때마다 고압수 뿌려서 전후좌우 고압수 4번씀 ㄹㅇㅋㅋㅋㅋㅋ
이럴거면 개러지 갔지..싶은데 남의차라 멀리갈수 없어서 걍함
고무몰딩 백화오면 물어줘야 하잖아..ㅠㅠ
다행히 신속으로 끝내서 안왔음 ㅋ 반면 세차비 개많이 나옴
고압수만 거의 3만원 갈긴듯
사실 아쿠아 뿌려주고 보낼라 했는데
수입차 펄도장+어두운컬러 보니 눈깔 뒤집힘
루미너스 LM그래핀 바르기로 결정 유리는 레펠 도포
이거 하나 보려고 그 고생을...
캬 수입차 도장 조아~
실내도 심한 부위는 브러쉬 해주고 나머진 뿌닦
매트는 빨면 말리기 힘들어서 청소기만 돌림
6시간 걸림
3PH세차+유막제거+발수코팅+휠철분제거+세정+타이어 갈변제거+도장면 LM그래핀 도포
세차장 이용요금 포함 10만원 받음
원래 걍 이거하고 접어야지 마인드로 간거라 돈안줘도 해드림 하고 갔는데
차주가 계좌달라고 졸라서 줬더니 10만원 보내줌
원래 예전 게시물에 8만원 올렸었음
세차비 3~4까고 케미컬비용 까면 ㄹㅇ 남는거 없음
걍 남의돈으로 세차했다 ㅋㅋㅋㅋ 정도
여기부터 주변에서 돈안받고 6시간 남의차 닦았다니까 미친놈이라는 소리 듣기 시작함
물론 차주도 우와우와 연발 개좋아함
신차출고 받은거 같다며 우와우와함
카톡으로 진행과정 모조리 찍어서 보내줬더니 더좋아함
왜? 차주는 6시간동안 이사람이 뭘 했는지 알길이 없으니까
당신차가 이런 과정들을 통해 이렇게 되었습니다 다보여줌
그리고 바로 다음날 예약 또잡힘
이번에는 아이 아버님 아반떼AD 1.6
뷰닌 과거 가장 만족하며 탔던차라 추억에 젖어서 냅다 ㅇㅋ슨 갈김
사진으로는 좋아보이는데 생각보다 오염이 심했음
이차도 세차 오래 안하셨던데..
실내는 거의 안했다 싶을 수준.. 0.1 밋돌세 빙의중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엔진룸은 원래 안해줌
왜? 타월 많이드가고 케미컬 많이드감..
붓상함...근데 이상하게 이거 깨끗하게 하고 싶어짐
사실 커플러 베이에 사람 있어서 할짓 없었음
대충 닦으니 흡족
실내 오니까 뭔 커피 쏟았나 매트 하단에 고착오염 있길래
실내세정제 ㅈㄴ 뿌리고 5252로 ㅈㄴ 문질러서 겨우 닦음
완전히 새것처럼은 못해~시간없어..
유막제거함
스월 너무 많아서 글레이즈 바름 ㅋ 실물은 이거보다 더 번떡거리는데 사진이 이걸 못담네..
차주분이 4시간 30분동안 차닦느라 고생했다고 그걸 다 새고계셨더라..
차 세워놓고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하셨다는데
차 깨끗해져서 좋다는 차주들 반응 보는 재미도 쏠쏠함 ㅋㅋㅋㅋㅋ
일단 성취감 개쩜...
도장은 아쿠아 유막발수에 레펠 발라주고 타이어 드레싱 해줌
그리고 다음날 SUV 다신 안하기로 했는데
돈은 달라는대로 드릴테니 제발 해달라는 X3 차주 등장 검색해보니 싼타페랑 치수가 비슷하길래 ix3 쯤 되겠지? 하고 부름
사실 요며칠하며 느낀건데 오염이 심한차량들만 오니까 청소기값도 많이들고 세차비 3~4만원 갈기고 너무 손해가 크고
꼼꼼이 하려다보니 너무 오래걸려서 그냥 앗싸리 다해주고 돈을좀 높게 받아야지 하고 왁스까지 다넣음 근데도 하겠다고 하길래 예 뭐 가져오세요 했음
사이드미러 물흐른 자국이며..고착오염 잔뜩있음
본인 심장이 두근거리며 설레기 시작함..
이거 무조건 레쓰비 포도주스 당첨 ㅋㅋㅋㅋ
군침 싹도누 ㅋㅋㅋㅋㅋ
근데 실내 문열고 경악함 모래천국임..
대쉬보드는 먼지가 아니라 왜 모래가..
순정매트 뺏더니 할렐루야 놀이터 모래사장 나왔노..
이정도면 진짜 0.2 밋돌세 쳐도 된다 ㅇㅈ?
앞부분 제일 더러웠는데 닦다가 사진 안찍은거 발견하고 부랴부랴 찍음 ㅋㅋㅋㅋ
알칼리폼 살살 뿌리고 붓질하고 타월로 닦음
드레싱제 도포하고 마무리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리자마자 정말 좔좔 나옴
갈변맛집
휠타 4짝 닦고나니 휠브러쉬 걸래됨 ㅋㅋㅋㅋㅋ
이거 원래 회색이었음..
이왕 돈받은거 썬루프도 유막제거 돌려줌
변태라 쪽창 안하면 정신병걸림
내가봐도 진심 미친놈..모서리까지 다할려고 기를쓰고함
3PH 조졌는데도 안되는 애들은 안됨
이상태로 LM 올렸다간 저애들 저기에 갇혀서 거의 반년은 살텐데 차주가 저걸 지울수도 없을거고..
결국 건식 페클 추가 결정
비용추가? 없음 환자 풀코스는 하고싶은거 해야되는거 다해주고 일당으로 받는거임..ㄹㅇㅋㅋㅋㅋㅋㅋ
카테크 한계상 요정도에서 마무리 중간에 범퍼돌리다 그릴에 걸려서 패드 찢어짐 나머지는 결국 손페클함
LM 바르고 본넷만 글레이즈 발라줌 ㅋ
글레이즈 본딩은 안될텐데 왜?=>사진찍기 좋으라고 ㄹㅇㅋㅋㅋㅋ
역시 흑차다..
이잉 기모링~
이번에는 루프까지 LM 다바름
사실 첫차는 루프 힘들어서 안발랐음...
그릴 범퍼 라이트 손닿는 모든곳 LM 다바름 하이그로시도 바름
실내도 싹 청소함
청소기값 개많이 나옴...
세차비만 5만원씀..
그래도 깨끗해진차 보니 넘 뿌듯
이놈도 거의 6시간 넘게 닦음
탈진오기 직전이라 게토레이 1.25리터 사서 차안에서 집가는길에 다마심..
집도착하는길에 딸기라떼도 하나 샀는데 다마심
진심 목말라 자살할뻔함..
물 사먹고 싶었는데 카드 안가져와서 무인편의점이 안열리더라고 ㅅㅂ...
차주분 대흡족 하셨고 세차장에 차닦는 사람들 보면서 이사람들이 그럼 다 이렇게 닦는거냐며 묻는데
나같이 정신병 수준으로 닦는애는 많지않다 일러드림..
자기차 사진 써도 된다고 홍보 하시는데 쓰시라며 너무좋다고 되게 좋아하셨음 ㅋㅋㅋㅋ
실내+3PH세차+유막발수+도장및 외관 풀엘엠+엔진룸청소
세차비 포함 20만원 받음
그리고 또 예약잡힘
LM도포까지 같은 코스로
근데 세차장 가는길에 맘이 변했다며 습식코스로 바꿔달래서 ㅇㅋ 하고 해줌
엔진룸은 안해주는데 걍 심심해서 해줌
사진 더올리고 싶은데 50장 컷 당함
근데 이차 타이어 4짝 짝짝이+ 연료 게이지 ---뜸
편도 3.4km 왕복 7km 정도 되는 세차장 왕복하다 도착 500미터 남기고 시동꺼짐
사실 연료 없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주유경고등 뜨고 5~9리터는 있으니까 여유 있겠지~ 하고 갔는데
7km를 이동 못해서 시동이 꺼짐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까지 기름 바닥으로 쓰는분 처음봄..
결국 500미터 걸어서 내차 끌고 주유소 가서 말통 사다가 다시 차있는곳 가서 주유하고 차 가져다 드림 ㅇㅇ
아쿠아에 유막발수 세차 해주고 10만원인데 주유비 포함
13받음
저기 주차비가 9천원 나왔는데 상가 주차비 정산 해주고 나갔어야 했는데 바쁘고 급해서 그냥 끌고 나갔다니까 주차비 5천원 주셨음
그이후로 금액 올리니까 연락두절
사람들 진입문턱은 딱 5~10만원
근데 디테일링 세차하고 3~5만원 받기엔 케미컬값이나 세차장 이용요금도 안나옴
뭐 물론 3PH 빼고 막세차 하고 3만원 받아도 되는데
차량 끌고 이동하고 장비 옴기고 이모저모 하면 그래도 2시간 3시간은 걸릴텐데 많이해야 2어대 하고 3만원 5만원씩 받기엔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그이하 가격은 좀...
생각보다 용품 소모도 엄청 빠르고 오염이 굉장히 심각한 차량들만 와서 타월도 많이 들어감...
무슨 실내 한장이면 되는걸 시트 박박 문지르면 검은물 나옴 ㅅㅂ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가죽 물 나오나? 했는데 땟국물임
갈색 시트에서 검은물이 나올수는 없으니까..
볼라꺼 가죽용 닦는 브러쉬가 있었는데 한번 쓰면 시컴해져서 다시 안돌아옴..
7천원 짜리인데..
결국 세차장에 유기함..
일단 기본적으로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상 세차 안하는.차들이 큰맘먹고 오는 세차라
이금액도 거의 자원봉사 수준임..
많이 받는거 같으면 본인들이 직접 하면됨..
근데 성취감은 개쩜
차닦는거 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회사다니며 쉬는날 할거없으면 당근세차 예약 잡아서 돌릴예정
근데 당근 아니어도 지인들이 돈줄테니 자기차 닦아달라는 사람들 많아서 지인영업도 괜찮을듯..
그냥 세차 하고 싶을때는 지인들한테 개러지값 내주면 환자 풀코스 해주기도 함
그럼 차주들이 고맙다고 기프키콘 비싼거줌
나는 폴리싱도 못하고 폴리싱기도 없고 습식 매트청소기도 없고 항균 탈취기계도 없고 해서 솔직히 샵보다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꼼꼼하게 눈에 보이는 구석구석 다닦아주는거 생각하면 이정도 가격은 받아도 된다고 생각함..
사실 돈벌어서 생계비에 쓰긴커녕 세차용품점 가서 그걸로 또 세차용품 샀음 ㅋㅋㅋㅋㅋㅋ
일단 카샴푸 종류가 엄청 빨리 박살나고
어플 타월이 순삭당함
진짜 차닦는거 좋아한다 추천
나는 이거해서 돈벌겠다 비추천
일단 이 더운 여름날 더위를 견디며 6시간 쉬지않고 차닦는게 보통 힘든일이 아님..
나는 그냥 그게 즐거워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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