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7전8기 천마산 안개폭포 도전기
1. 산행기2018년도 즈음 멋진 산악사진을 본 후 나도 저런사진을 찍고싶다고 생각했다.
막연한 운해에 대한 동경 때문에 새벽에 무작정 산을 탔고 많은 실패를 맛보았다. 그러다가 기상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를 하기시작했고 성공률이 점점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천마산 안개폭포에 대해 알게되었고 직접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산들은 처음가는 곳도 운해를 보는경우가 제법 됐는데, 천마산은 왠 일이지 그 모습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다섯번째 방문을 했던 2020년에 처음으로 성공을 했는데, 운해폭포 양도 너무 적었고 미세먼지가 심해 다른 풍경은 제대로 못 봐서 미련을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6번째 방문을 했던 2023년 8월1일 제대로 된 안개폭포와 장판운해를 보았다. 새벽2시20분에 미리 맞춰둔 알람에 눈을 떴으나 내일 해야하는 업무가 떠올라 다시 잘까 고민을 했다. 하지만 미친짓인지 알면서도 결국 운전대를 잡았다.
인천에서 남양주 천마산까지 1시간10분정도가 걸렸다.
호평동 두부만드는집에 주차를 하니 새벽3시40분이였다. 헤드렌턴을 키고 부지런히 등산을 시작했다.
천마산은 가파르지 않지만 평이한 산길을 제법 오래 걸어야 해서 등산시간이 제법 걸리는 편이다. 한시간20여분 오르다보니 호평동 방향이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일출 30분 정도 전이였다.
동풍을 타고 운해폭포가 흘러내려오는게 보였다.
아 이거지!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삼각대를 세팅하고 도시불빛과 운해를 장노출로 담을 준비를 했다. 2. 사진기호평동 방향 아파트를 덥치며 흘러내리던 풍경적당히 담은 후 일출을 찍기위해 정상으로 향했다.
전망대에서 정상끼지는 5분정도가 걸린다.
전망대는 일출 반대방향이기 때문에 일출은 정상에서 봐야했다.아아 일출방향쪽은 장판운해가 깔려 있었다.
가득찬 운해가 호평동쪽으로 흘러 넘치는것이였다.잠깐의 여명 후 태양이 떠오르고…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다가 같이 일출을 즐기는 분께 부탁해 인증샷도 남겨보았다.
잘 찍어주셔서 고마웠다.그 후 다시 전망대쪽으로 이동해서 빛을 받기시작하는 안개폭포를 찍었다. 충분히 멋졌지만 가지고있는 ND필터를 쓰면 더 재밌는 사진이 나올거 같았다. ND1000을 이용해서 다시 어둡게 만든후 장노출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였다.마치 하얀 물감으로 붓칠을 한듯한 질감이 나왔다. 운해 출사는 반쯤은 도박한다는 마음으로 가는데 이번엔 산신령이 보우하사 멋진 사진을 건진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3. 운해팁1. 습도가 90퍼센트 이상일것2. 일교차가 10도 이상일것3. 바람이 2m/s 이하일것4. 동풍이 분다면 금상첨화5. 전날 비가 왔다면 확률이 더 높아짐6. 봄 가을에 볼 확률이 높다.감사합니다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