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도 그냥 걸어본다 2
오늘 새벽 글 쓰고 잠깐 앉아서 눈 붙인 후
새벽5시 되자마자 인력사무실 ㄱㄱ..
아쉽게도 일이 없더라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무실 소장님한테는 대충 여행 다니는 학생이라고 소개했음
7시까지 기다려도 일 없으니 되게 미안해 하시더라고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돈은 한푼도 없지. 조금은 막막하긴 했다
어쨌든간에 오늘도 걸어봐야지 하며 일어나는데 소장님이 이거라도 받으라면서 5천원 쥐어주시더라
눈물날 거 같았음
이런저런 말씀 해주셨는데
요점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라. 나쁜 짓은 하지마라.. 이 정도?
거듭 고개숙여 인사드리고 걷기 시작했다
정확한 기한같은건 정해놓지 않았고 뭘 봐야겠다.. 이런 목적도 없으니 일단은 발 가는대로 걸었다
남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되겠지. 경기도 벗어나면 그 때부터는 물어물어 걸어다닐 생각
걷던 중 현기증이 확 나길래 왜지 싶었는데 그저께 저녁 이후로 먹은게 없단걸 깨달음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먹으니 어느 정도는 생기가 돌아왔다!
근데 오랜만에 뭘 먹어서 그런지 배가 엄청나게 아파서 계속 설사중............
지금은 부천 중동
탈수증세가 온 것 같아서 피씨방 들어와있는 상황
한 시간만 쉬다 나가야지
정수기에서 물 계속 마시고 있는데 알바가 신기하게 쳐다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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