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혼자 미야지마 다녀왔는데 사슴이 미쳤네
[연재] 히로시마 나홀로 여행기
첫 날 인천-히로시마는 이전 글 참고
반응 생각보다 좋아서 고마움ㅋㅋ 화질 구리니 양해 구함
새벽 같이 일어남
7시 반쯤 눈 떴는데 캡슐 주변이 섞여 있음 - 계속 자는 중, 깨어나는 중, 이미 나간 사람들
숙소 예약할 땐 캡슐 거의 없을 정도로 꽉 찼는데
실제로는 공용 시설 기다릴 일이 없었음 ㄱㅊ
5분만에 양치, 세수 끝내고
빌린 침구류 반납 후 빠져나옴
여성 전용층이라 카드키로 문 열고 나가는 방식
캡슐호텔 규칙이라고 해서 매번 체크인/아웃을 한다 생각하고
짐 싸고 카드키 반납한 후 또 짐을 맡김
개 뻘짓ㅋㅋㅋ
히로시마 큐브 캡슐 묵는 애들은 그냥 자고 나가면 끝
짐 두는 곳만 잘 잠그고 가면 됨
가성비 극강 추구자인 나는 2~4일차 구루링 3일 패스 사용 계획
이 중 가장 가고 싶던 곳이 미야지마라 첫 날부터 바로 고고
숙소 앞 가나야마초역 - 히로덴까지 1분도 안 걸림
히로덴 내릴 때 구루링 패스 보여주고
히로시마 역의 세븐일레븐으로 침입
아침 충전
새우튀김 삼각김밥 + 딸기 요거트(딸기 우유인 줄)로 배채우기
튀김이 생각보다 맛있음
편의점 간식 최고 경험
JR 산요선 출발 5분 전에 줄 서다가 김밥 우적거리며 탑승
일본인들의 이상한 습성
자리 있으면 100% 앉는 한국과 달리
앉아도 되는데 굳이 안 앉고 서는 경우가 있음
용기내서 스미마셍 하면서 앉으려다가
결국 못 앉고 서 있다가 자리 생기니까 우당탕 앉음
요거트 빨다가 빨대가 안 들어와서 짜증남
미야지마 도착
사람들 따라가다 보면 자동으로 페리 선착장에 도착
구루링 패스 있으면 100엔 세금만 내면 됨
근처 편의점에서 구한 비타민 음료
나중에 알아보니 인기 상품이었음
이 지옥의 햇살 때문에 1시간에 1음료 마셔야 함
참이슬 과일맛도 있더라
시간 때우다가 페리 탈 차례
음료 마시고 놀다가 100엔 입도세 티켓을 못 찾아서 당황
출발 3분 전에 겨우 찾음
약 10분 타고 가면 토리이 나타남
9시 35분쯤 상륙
앞에서 사슴들이 환영해줌
사진 찍을 때 조심: 저놈들 똥이 수북함
가게 입구에서 농성 중인 사슴
10분 정도 걸어가니 물 위의 토리이 출현
사람들이 난리 피우며 사진 찍는 중
다이소 삼각대/셀카봉 2000원짜리 꺼내 설치
혼자 5초 타이머 반복하면서 사진 중독 상태
ㅋㅋㅋㅋㅋㅋ
양키들 웃음소리가 들림
뭐 이 새끼가 내 건빵을 노리냐?
미야지마 사슴이 순하다고?
나라 사슴은 뭐함?
저 눈빛으로 한 번 깨물면 못 벗겨짐
다행히 지폐는 주머니에 있었음
누가 점심쯤 되면 미칠 거라고 충고함
로프웨이를 서둘러야 한다길래
공원 입구로 가서 왕복권 구매
편도만 살 생각이었는데
산 타다가 기절할 것 같아서 왕복으로 변경
직원 아저씨한테 이 더위에 산 타도 되나고 영어로 물어봤더니
음... 하면서 웃음
그래서 왕복 안내
구매 후 버스 정류장서 대기하면 다마스 같은 버스 출현해서 로프웨이 승강장까지 태워줌
버스 내에서 기사 아저씨가 일본어로 뭔가 말했는데
다들 웃는데 나만 멍때림
이번 여행 때 일본어 공부하고 올걸...
내리면 로프웨이 탑승장으로 안내됨
탑승 전 자판기에서 음료 확보
음료 = 생명의 묘약
없으면 끝장
첫 번째 로프웨이
4명 정원인데 가족(엄마, 아들둘)과 탑승
용기내서 일본어 인사 시전했더니 좋아하심
알고 보니 투바투 팬이셨음
휴대폰에도 투바투 붙어있음
내릴 줄 알았는데 바로 2차 로프웨이 입구
화장실 다녀올 때 가족들과 다시 만남ㅎㅎ
이번엔 8~9명 탈 수 있는 규모
정상 도착
삼각대 다시 설치하고 사진 발광
일본어 방송에서 오늘 지옥의 더위라고 무리하지 말라는 안내 들음
밀물 토리이 vs 썰물 토리이 고민 중
근데 7시까지 버틸 자신이 없음
5시쯤 페리로 복귀 결정
편도면 후회했을 것
돌아와서 생선 구경 모드로 전환
굴ㅋㅋㅋㅋ
유명한 만큼 양식 방법도 설명해줌
그냥 소우데스까 하고 넘어감
생물은 다 있는데 규모는 미디엄급
근데 이거 봤을 때 기겁함
캐리비안의 해적 크라켄이 여기?
펭귄, 수달도 구경함
기억 못 함
500엔 아이스크림
보통 관광지 인스타용 음식은 패스하는데
음료가 생명 포션이면 이건 마나 포션 같은 거
실제로 존나 맛있다고 해서 구매
토리이는 카레 크래커, 토리이는 쿠키 - 모두 맛있음
아이스크림은 끝까지 가득 참
줄 서있는데 사슴이 내 치마를 물려고 함
그 이후로 사슴한테 등 절대 안 보임
유명한 모미지만쥬(150엔)
그냥 일반 만두 맛
튀긴 모미지만쥬(250엔)
튀긴 일반 만두 맛
튀기는 곳은 기념품 거리 중앙
손님 많아서 티켓 구매 후 번호표 받음
번호 나오면 신나서 교환
신사로 가는 길
구루링 패스 보여줘야 표 교환이 가능
시발 귀찮네
길가의 빙수(600엔)
존나 시원했음 - 생명 연장 가격 600엔이면 사실 개싸다
가성비충인데 이건 필수
약 18분 걷고 신사 입장권 + 보물관 입장권 교환
구루링 패스 쓸 거면 TOTO 화장실부터 찾을 것
신사 입구 약수
다들 손 씻는 거 보고 따라함
안 그랬으면 민폐 한국인 될 뻔
그늘이라 진짜 최고
물 빠지면서 바닥 드러남
토리이 인생 사진 성지
줄 길고 사람 많은데 용기 없음
그냥 나옴
오미쿠지라는 운세 뽑기
100엔 내고 뽑았더니 소길 나옴
보물 박물관 사진 금지
보물이 가득한 건 맞음 - 에어컨 빵빵
쉬면서 저녁 메뉴 연구
나온 후 마신 이로하스 복숭아
색이 원래 이 색깔이었나?
처음엔 밀물/썰물 둘 다 보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밀물 토리이가 낫고
7시까지 못 버틸 거 같아서 5시쯤 페리 탑승
미야지마역 복귀
구루링 패스 사용 방법
역무원한테 화면 보여주기
없으면 버튼 계속 누르기
히로시마 역 도착 후 저녁 먹으러 출동
규카츠 - 교토가츠규 히로시마역전점
나름 유명한데 평일 저녁 이른 시간이라 한산함
미쳤을 수준으로 맛있음 다시 먹고 싶다
왜 섹스 수준이냐
간장 계란에 규카츠 찍어 먹을 때
진짜 섹스 수준ㄹㅇㅋㅋ
야식 사러 현지 마트 검색
히로시마역 근처 Maxvalu Ex1press 발견
나 빼고 다 일본인 직장인
할인 코너 침입
초밥 먹을까 하다가 식중독 우려로 카라아게로 타협
언니 요청 카레 + 할인 카라아게 + 우명 우동 + 카페 라떼 + 호로요이 + 초코과자
1000엔 넘어서 초코과자 제외
근데 나무젓가락을 못 받아와서
캡슐 아래 패밀리마트에서 컵라면 사며 젓가락 확보ㅋㅋ
다시 히로덴 탑승
버스에서 본 아기
다음 달 언니 출산이라 아기가 눈에 띄어짐
존나 귀여움
8층 로비
패밀리마트에서 건져온 매운 컵라면
야심한 먹방 타임
카라아게 맛있고, 호로요이도 맛있음 - 딱 저 색감 맛
컵라면은 그냥 칼국수 맛
안 맵더라...기대했는데
캡슐호텔은 좋지만 컵라면 물 받으러 4층-8층-4층 이동이 영 귀찮음
그래도 이것도 여행의 낭만 아닐까?
3일차 이와쿠니는 따로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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