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481km 도보 완주기 13일차 대구에서 경산
국토종주 여정 중 13일차
대구 평리동에서 경산시까지 23km
처음엔 주변사람들이 뭐하는 미친짓이냐고 했어
그런데 중간에 SNS 보고 응원해주니까 좋더라
특히 기프티콘 많이 보냈는데 거의 다 스벅쿠폰이래 ㅋㅋ
시골에서는 쓸 곳이 없다더만 ㅋㅋ
대구 숙소 앞 스벅에서 아메 사가지고 시작
아침 커피는 진짜 최고야
양심판매 간판을 양심 판다고 읽어버렸네 ㅋㅋㅋ
휴대폰 팔이들 때문에 인식이 개판이네
이날은 거리가 짧아서 한가로이 주변 구경
중학교 때 가던 분식갈이 보이더라
옛날 생각이 자꾸 나네
그때는 떡볶이, 주먹밥 이런거 사먹고 다녔는데
맛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때 기억이 그리웠던 것 같아
거리 중간쯤의 콩국전문점
대전사는 친구가 TV 나온 집이라고 꼭 가보라고 했어
배는 안 고파서 콩국만 주문
근데 내 생각엔 식은 콩국수 같은 거였는데
뜨거운 콩국이 나와버렸네 ㅋㅋ
따뜻한 우유맛 같고 찹쌀도나쓰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긴 했다
아카데미 과학관 한번 들어가봤는데
예전에 팔던 과학상자랑 고무동력기는 다 어디간 거야
프라모델만 가득 있네
어린시절은 다 어디로 갔나 싶네
근처에 김광석거리가 있다고 해서 돌아가봤어
조화들이 예뻤어
그 거리의 랜드마크 대왕기타
입상도 인사하고 있네
"사랑했지만~"
유명한 가수의 거리를 지나가고
다시 경산 향해서 출발
길 가다 본 짬뽕집
풍선에서 그 캐릭이 불타고 있는데
얼마나 매운 건지 ㅋㅋ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 라이온스파크 지남
야구 전설 거리네
이승엽 형 때문에 생긴 거예요? 댓글 좀
밖에서만 봤지만 멋있더라
한화팬인데 올해는 어떨까나
기대는 없지만 잘했으면 좋겠다
파크를 지나면 바로 경산 구간
숙소까지 한 시간 남았어
온종일 걸은 이 발
테니스 많이 했던 발이라 이미 살짝쿵이
물집은 못 생겼는데 아픔은 어쩔 수 없지 ㅋㅋ
처음 본 경산역
내가 아는 KTX역 중 가장 소박하네
국토종주 기간 중 확진 소식이 자꾸 나오더라
이틀마다 자진해서 검사하면서 걸었어
경산 숙소에서 찍은 테스트
또 음성이네
부산 도착까지 코로나 괜찮길
오늘밤은 구미서 온 지인이랑 술 한잔
내일은 쉬는 날로 정했어
그다음에 청도로 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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