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주의] 481km 발로 가는중 (13)
15일차: 경산→청도 42km 격파
어제는 난 친구랑 충전만 했음. 밥도 쏴주고 술도 하고 완전 쉼
아침 8시 출발인데 경산 이발관이라는 건 문 닫혀있네. 일요일이라 그런건가
고디탕? 진짜 존재하냐 ㅋㅋ 중국인이 수상할만한 메뉴판이 있는 정통파
맥반석계란 파는데 아무것도 안보고 도로만 나옴
대구외국어대 자리. 전부 폐교처럼 보이고 트레일러가 주차된 공터로 변함
인터불고 경산 CC 지남. 스크린골프로만 알던 장소를 실제로 봤네. 이럴때 여행이 살아난단 생각
낙농 밀크하우스 경유. 우유 직접 착유 가능. 팩 디자인이 귀여움
청도 접근하니까 빗줄기 미침. 판초우 입음
소싸움의 도시답게 와있음. 근데 내 발은 포화된 신발과 투닥거리는중. 처음 비맞으며 걸으니 오지게 짜증
청도 특산이 감이라 버스정류장도 감으로 꾸밈. 대기중 온열시트가 있어서 앉으니 따뜻함. 점수 줌
빗소리가 끝내주지 않음. 판초우가 없었으면 완전히 비를 먹었을듯. 신발은 이미 침수 완료
청도소싸움경기장 근처 지남. 일요일 경기 진행중. 구경은 무료인데 베팅해야 돈이 듦
청소가 홍소를 눌러버림. 처음이라 흥미로웠는데 일정이 있어서 나감
시골길 현수막. 뭐하는 짓이냐 진짜 ㅋㅋ 허경영급 미침
청도시내 들어옴. 새마을운동 발상지라고들음
청도역 도착. 그런데 아직도 3시간을 더 가야함
역 앞 청도가마솥. 국밥 간판인데 국밥은 안팔고 육회비빔밥만 판다 ㅋㅋ 창구에 국밥금지 써있음. 센스있네. 간장기반 육회로 비빔밥 나옴. 괜찮음
날씨가 개인사정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억수로 옴. 40km 넘게 밀어붙였는데 비까지 더해지니 죽을맛
은하수다리 위 소 조형물. 카트같은 느낌인데 대학생때 술먹고 이거 탈때 왜그리 웃겼지 ㅋㅋ
숙소 근처니까 빗이 그침. 길냥이가 식빵굽고 있음. 눈싸움해서 이김
하루종일 젖었는데 배달로 때우려고 함. 배송거리가 8km? 떴다는 곳 5개인데 다 안된다고. ㅡㅡ
피곤한 다리 끌고 슈퍼가서 컵라면이랑 계란사서
숙소서 마무리
오늘 통계.
46km 달성.
6만보 돌파.
진짜 탈진함
내일은 밀양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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