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부석사 방문기
풍기역 근처 동양대에 머물일이생겨서 근처 구경을다니고있습니다
부석사까지는 27번을 타면 풍기역-동양대-(소수서원)-부석사까지 갈아탈거없이 하루에 차도 20대가량 다니기때문에 좋습니다
소수서원도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고 볼게 없더군요 최근에 유네스코 뭐 등록됐다고하더니,,
저는 천태종계열에 귀의한 신자이기는하지만
고찰은 죄다 조계종이기때문에 별 상관없이 방문하고는 합니다
27번 종점 부석사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돼있습니다
그 앞에는 "한국식 관광지"인만큼
알록달록한 간판의 음식점들이 가득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좀 정갈하게 색통일은 해놨더라고요그래도
아오리사과 천원에 2개가 꿀맛입니다
입장료는 2천원 성인1명당입니다
가는길에 나오는 일주문,, 여기서 정신을 집중하시고 가면 됩니다.
걷다보면 천왕문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좀 걸어올라가더군요
전 오후5시쯤 좀 선선해질때갔는데
8월 대낮에갔으면 땀좀뺐을뻔했읍니다
저는 어느절이던 천왕문에가면 4천왕분들에게 압도를 당하는데요
항상 발밑을 살핍니다
우리 천왕님들 발밑에 보면 아귀들 부정한자들을 깔고앉고 밟고 계신데요
그게 마치 저의 모습을 보는거같아 슬프고 힘이들기때문입니다
잡귀와 번뇌를 쫓는 천왕님들의 공포가 제 마음에도 작용하는걸까요?,,,
수미산에는 입갤할수없는것립니다,,,
유약한 저는 법과 대화로 해결하고싶은데 엎드려 읍소하면 받아주실까요?
저는 탑을 들고계신 다문천왕님과 비파를 들고계신 지국천왕님을 좋아합니다.
부석사의 천왕님들은 유독 인상이 쎄시더군요.
종범루 안양문을 지나면 바로 무량수전입니다마는
이게 "그 유명한" 무량수전입니다마는
너무유명해서 사실제가할말은없고
저는 뒤틀린사람이라 너무유명하고 너무찬양받는것을보면 항상 협잡하고 깎아내려 밸런스를 맞추고싶은 욕심이 생기는 사람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언급하지 않는것이 좋읍니다
사실저는 절에가면 어느절이든 삼성각을 먼저 찾습니다
삼성각은 三聖을 모신곳인데요
정통불교적인곳이아니라 한국잡탕적인 곳입니다
칠성(북두칠성), 독성(독고반자), 산성(산신) 이렇게 모셔서 도교적이고 샤머니즘적이고
해외에서 들어온 종교에 숨어있는 우리나라적인 요소입니다
사람들이 이거 있는지도 모르는데
저는 그래서 더 좋아합니다
그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이 나반존자라는분인데
독성(獨聖) 라는 이름에서부터그러하듯이 고독하신 분이어서
혼자서만 밥먹고 수행해 깨우치신 분이기때문입니다
그대로 "홀로 깨친" 분입니다
ㄹㅇ친구없는 찐따인 저에게 딱이신 분입니다 존경하는 분입니다
탱화를보면 비구니가 항상 같이나와서 가끔 기만자인가 씹새끼가,,, 싶기도 하지만요
칠성(북두칠성)을 보면 무당파의 북두칠성진같은게 떠오르기도하고 (무당파는 또 도교 계열이죠 이게 이어집니다)
산신을보면 자연에 빌고싶어지기도하고 호랭이도 있고
여튼 삼성각을 제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주목하지않는 찐따같은 곳이지만 가장 우리적인곳이고 가장 가까운곳이고 또 어느절이던지 다 있긴있거던요 할매 모시는곳도있고그랬는데,,
선묘각,,, 전 첨에이게 여기 삼성각인줄
무량수전이 보이는사진,,
여기 안양(安養)루의 안양은 열반이라는 뜻인데오
이곳에서 소백산의 경치를 보며 많은 문인들이 글을 썼다고 하는데
별로 산세가 험준하진 않네요 그래도 경치는 좋읍니다
부처님 석상,,, 벌레가 많아서 귓가에 윙윙대서 굉장히 귀찮았는데 엄근진하게 자리를지키시는모습이멋집니다
나오면서 한장,,,
사실 뒤에 조사당까지 가서 국보같은거 보고와야되는데
사실 전 그런 유명하고 대접받는건 싫고 남들 다 보러가는 대웅전도 싫고
삼성각만 보면 됩니다 ㅅㄱ링 최근 일본만 많이다녔어서 신선했읍니다오랜만에
아글고 나름 여름에 산속인데 화장실에찬물콸콸나오더군요 자판기에 물이랑포카리는 매진이니까 올라가기전에사가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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