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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km 서울→부산 도보 6일차, 대전 도착 ㅋ

ㅎㅎㅇ(148.56)· 2026.08.11 17:39· 조회 8319
(모바일이라 폰트가 좀 달라질 수 있음) 6일차는 세종시 금남면에서 시작해 대전광역시 동구 인동으로 향했다. 심리적으로 대전만 가면 절반은 했다고 생각했다. 더 힘내서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출발. 시골길에서 만난 마시멜로우 개들의 떼. 촌에는 역시 이런 게 있어야 맞지. 앞만 보고 걷다가 '왈' 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강아지들이 한가득이다 ㅋㅋ 가까이서 봤더니 놈들이 죄다 같은 종이네. 한 사람이 다 키우나 봐. 신기하긴 한데 서둘러야지. 시골도로를 지나다 대전 진입 표지판을 그냥 넘겨버렸다. 아 뭐하는 짓 ㅋㅋ 나중에 시내버스를 봤을 땐 깨달았지만. 정말 대전이네. 북유성대로로 들어가니 천안과 세종이 표지판에 보인다. 대전 지하철 기지는 저기인데, 1호선이 유일하다더라. 거기서 정비하고 출발한다고. 반석역 도착. 사실 여기까지 가는 길에 내비를 잘못 봐서 차도로 한참 걸었다 ㅋㅋ 갓길도 엄청 좁은데 자동차는 계속 지나가고, 몸을 움츠려야 했다. 이동할 때는 지도를 꼭 봐가며 다녀야겠다. 노은동 아파트를 지나가다 좋은 문귀를 발견했다. "행복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지" 그 전에 결혼부터 ㅋㅋㅋ 한밭대로 진입. 한밭대교까지는 이 길로 쭉 직진만 하면 된다. 도중에 월드컵 경기장을 지나간다. 2002년 월드컵도 여기서 있었는데, 난 표를 못 구해서 집에서 중계 봤었다. 이탈리아전이었고 골든골로 이겼던 것 같은데 ㅋㅋ 유림공원을 거쳐가다 고양이들을 만난다. 검은 녀석은 편하게 누워있고, 노란 녀석은 뭔가를 바라본다. 저 팔자 좋네 ㅋㅋ 충남대 근처 궁동 로데오거리. 여기서 옛날에 술을 대단히 마셨던 기억이 있네 ㅋㅋ 3월 4일은 사전투표일이라 들러서 투표했다. 다들 투표 했어? 삼성초등학교 인근 오토바이 가게. 할리가 반짝반짝 빛난다. 탐난다 ㅋㅋ 대전역 도착. 시간이 6시 반 정도라 날이 어둑하다. 여기서 30분을 더 가서 부모님 집에 도착했다. 첫 번째 쉬는 시간답게 육개장 사발면을 주문했다 ㅋㅋ 아버지랑 소주도 한 잔. 군대 야간행군때 먹던 육개장은 지금도 생각나는데, 오늘 먹은 건 훨씬 맛있었다 ㅋㅋㅋ 7일차는 고생한 다리를 쉬어주고 정신을 정리하는 날. 모레부터 옥천군까지 더 갈 예정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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