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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박5일 스쿠터 여행!...

Qqqxc(199.68)· 2026.05.24 15:20· 조회 10726
뫄뫄모뫄뫄뫄... 여기는 정전갤이었군! 여튼 제주도를 여행하고 왔다. 대충 여행기를 써볼라고 한다. 불과 몇시간전에 도착해서 그런가... 몸뚱이를 제주에 놓고 온 느낌이다. 곧 군대갈 친구와 학교다니는 친구와 같은학교를 다니다 휴학한 나. 이렇게 셋이서 제주도를 가기로 했다. 테마는 스쿠터 여행! 더운 여름이 끝나고 시원해지니까 왠지 푹익혀진 몸을 시원한 바닷바람에 마사지하며 여행을 하고 싶은(?) 그런 욕구가 울끈불끈해졌다... 대다수의 남자애들이 그렇듯 여행 1주일전에 숙박예약 등등을 처리하기 시작하여 여행당일. 한적한 김포공항. 8시 반 출발 비행기. 집에서 일찍나와 홍대에서 간장새우를 먹고 왔다. 냠냠. 성인이 되서 처음 타는 국내선. 진에어는 좌석이 넓은거 같다. 아니 확실히 넓다. 제주항공에 비해. 게다가 내 뒷좌석이 비어있어서 누워서 편하게 갔다. 공항서 버스로 15분 게스트하우스 레인보우 인 제주. 3명이서 4인 도미토리(2층 침대 2개)를 예약했다. 그래도 3명이서 자기를 원했지만 우리의 바람과 다르게 1명이 이미 와있었다. (아저씨였음) 뭐 나는 딱히 상관없었다. 3명이서 대화야 카톡으로 하면 되니깐. 침대도 편했다. 방도 시원했다. 잠도 잘 올것 같았다. 근데 첫날 밤을 새버렸다. 문제는 같이 자는 아재의 코고는 소리였는데 어찌나 소리가 큰지, 침대 전체가 덜덜덜 떨리는 것이었다. 얼마전 지진은 그 아재 코가 진원이라해도 믿을 정도였다! 결국 잠못드는 세명이서 '씨발!'을 연신 외치다가 밤을 새버렸다. 다음날 아침 아재의 잘 주무셨냐는 인사에 기절할 뻔 했다는... 아침에 게하에서 나와서 고기국수를 하는 집에 갔다. 차슈면 처럼 생겼는데 뭐 그럴저럭 맛있었다. 으 배고프다. 스쿠터는 한라하이킹? 이란 곳에서 빌렸다. 4일 8만원? 인가... 제주공항 근처에 있다. 그러고 보니 스쿠터 단독사진을 안찍었다;; 스쿠터는 50cc짜리 였는데 파오후인 나를 이고 가기에는 능력치 미달이었다. 어느 오르막에서는 시속 15키로가 나왔다... 여튼 본격적인 라이딩 시작! 첫날 계획은 모슬포항 까지 해안 도로를 따라 가는 거였는데. 뭐 해안도로는 대부분 비슷비슷한 풍경이다. 스쿠터가 아닌 바람을 타고 나는 느낌으로 달렸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찍은 이 두사람은 심권호와 이름모르는 여인... 남남 북녀 촬영차 온 것이라고 한다. 협재 오기 1시간 전에는 양준혁도 봤는데.. 진짜 떡대가 상상을 초월한다. 심권호는 티비와 비슷.. 리얼해 보여도 방송은 역시 방송... 대본대로 움직이는 두 사람. 옆에서 레슬링을 하면 심권호의 어그로를 끌어 방송을 탈 줄 알았는데 fail. 이어서 협재에서 먹은 고등어 구이. 관광지라 꽤 비싼가격(15000원) 이지만 맛은 좋았다. 나는 고등어 구이를 먹을때마다 고등어 장인 이동삼선생 생각을 하는 습관이 있다. 카페베네 팥빙수. 호로록호로록. 피곤ing... 모슬포항의 게스트 하우스 바람이 불어오는 곳. 사진은 담날 아침에 찍은 거구, 10시 출발해서 오후 4시쯤 도착했다. 바불의 저녁... 돌아보면 여기 숙소가 젤 좋았던거 같다. 해가 지자마자 나가서 제주 흑돼지를 먹으러 갔다. 제주 흑돼지는 비싸다. 그렇다고 백돼지랑 큰 차이도 없다. (진짜임) 혹시 제주도 갈 사람 있으면 백돼지 삼겹살 사먹고 나 흑돼지 먹었소 해도 괜찮을거 같다. 100g당 10000원인 흑돼지. 350g에 18000원인 백돼지. 백돼지 승! ^오^ 하우스에 사는 고양이. 고양이는 이빨이 날카롭다. 아침밥은 백두산의 김도균 닮으신 사장님이 해주신 샌드위치와 샐러드였는데 맛이 기가 막혔다! 사진은... 어디로 갔지 쩝. 스쿠터 2일차 일정은 모슬포항부터 성산까지 가는 거였는데... 그야말로 제주 반바퀴를 도는 일정. 여기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의 고기 국수집. 유명하다고 한다. 자장면 면발을 쓴거 같다. 너무 맜있서서 숨도 안쉬고 온 몸의 신경을 미각에 집중해 먹었다. 으 글쓰는 지금 너무 배가 고파지는 군... 배를 채운후 성산까지 미친듯이 이동... 중간 중간에 돌탑이 있었다. 친구랑 누가 더 높게 쌓나 대결을 하다가, 그놈이 작은돌 위에 바위를 올리는 무리수를 두다 쓰러지는 바람에 근처의 돌탑들이 초토화 되어버렸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도착한 성산 일출봉... 물론 올라가지는 않았다. 몸이 존나게 피곤했으니깐. 게스트 하우스 도로시. 3인 도미토리라 남눈치 안봐 편했다. 여기는 주변은 진짜 할게 없다. 진짜로 허허 벌판. 성산일출봉에서 저녁을 먹고 와서 블루마블하다가 야간 라이딩좀하고... 잤다. 하루 종일 스쿠터를 타니 몸이 굉장히 피곤했다. 어찌 점점 여행기를 대충 쓰는 감이 있다. (집으로 온지 12시간도 안되었으니 피곤한건 당연..) 스쿠터 마지막날은 성산-제주시 별로 안긴 거리를 이동하여 도착했다. 스쿠터를 일찍 반납하고 호텔로 왔다. 중간에 신비의 도로? 거기도 가봤는데 사진 갯수 초과 되어 안올린다. 진짜 하나도 안 신기하다. 걍가지마 리젠트 호텔? 여기 수영장이 있다고해서 왔는데, 하절기가 지나 운영을 하지 않는 다고 한다. 수영복 괜히 들고왔다. 시설은 좋았다. 남는 돈으로 토토 로또를 왕창사고 피자와 치킨을 먹으면서 EPL을 볼 계획이었는데, 로또는 날리고, 맨유패에 걸은 나는 전반에만 맨유가 4골을 몰아 쳐넣는 바람에 걍 자버렸다. 중간에 일어나니 손흥민이 날라댕기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길... 아 씨바 똥싸다 만것 처럼 대충 쓴 듯한 느낌인데. 근데 사진도 20창 꽉꽉 채워서 올렸고 1,2,3일차 말고는 딱히 별일이 없었다. ㄹㅇ임 총비용은 45정도 들었다. 숙소12 스쿠터 8 비행기 8 나머지 식사비용. ---이대로 끝내기 아쉬워서 대충쓰는 느낀점--- 1)...안전하게 서울로 왔는데 실감이 안난다.. 5일전이, 어제가 손에 잡힐 것 만같은데 벌써 사진으로 남은 시간들이 되어 버렸다. 2)음...또 여행은 둘이서나 혼자가는게 제일 좋은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번여행이 재미없었다는건 아니다) 3)운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맨뒤에서 가야 하는게 맞는 거 같다. 스쿠터 렌트점에서는 운전을 젤 못하는 사람이 맨뒤에 하라 그랬는데, 스쿠터 첨타보는 녀석이 맨뒤에서 가니까 굉장히 불안해 했다. 결국 내가 뒤로 가서 대충 길 같은 거 봐주고 끼어들기 같은거 봐주고 그랬다. 4)당연한거지만 여행을 2명이상가면 그 사람의 성격이 어떤지 확인하기가 제일 좋은거 같다. 매번이지만 여행을 갈때마다 매번 느낀다. 5)제주항공은 굉장히 좁다. 6)식당은 무조건 사람 많은 곳으로 가는게 좋다. 사람 많은 곳은 뭐라도 좋은점이 있으니깐 사람이 많은 것이다. ㅇㄱㄹㅇ 7)씨발 너무 피곤해서 자야겠다. ----------------------------------------------- 여튼 요렇게 여행을 갔다왔다. 추억의 한페이지를 나름 괜찮게 써내려갔다!
댓글 7
ㄹㅇ05-24
자세히도적으셨
ㅇㅇ05-24
굳뜨 짱깨좀비들이사는 아름다운제주
ㄴㄴ05-24
끝까지 잼게 읽음ㅋㅋ
ㄴㄹ(194.252)05-24
스쿠터 8만원에 일반자차들면 13만원가량인데 3명이서 이동수단에만 39만원쓴거??
qwe05-24
겨울인데도 혼자 다녀올만 한가요?
ㄴㄴ05-24
혼자 여행을 계획중인데.. 스쿠터타기엔 지금쯤이면 많이 추울려나요..?
kf(173.249)05-24
고등어 1마리 15000원임??? 오져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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