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산토리니 신혼 여행기, 페리 8시간이 이리 좋다니
신혼여행 2일차 그리스 도착기
새벽부터 일어나 피레아스 항구에서 배를 탔고 신혼 핫플 1순위인 산토리니로 출발했음
대우조선에서 건조한 블루스타 배였는데 다른 항로는 6시간인데 우리 배는 파로스-낙소스-이오스 경유해서 8시간 소요
이코노미 자유석이라 알아서 자리잡고 앉는 식이었음. 첫 대형선 탔다고 신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촬영했음ㅋㅋ 배 크니까 고정되면 별로 안 흔들리는데 선미 데크 가면 좌우로 흔들리더라
왕복 16시간을 배에 있는 것도 시간 낭비 같긴 했지만 풍경이 워낙 멋있고 이런 항해를 자주 할 기회가 없으니 좋았음. 쪽빛 바다 물멍 미쳤음
파로스-낙소스 경유지마다 촬영도 했고
출발할 땐 거의 만석이었고 합석도 많고 바닥에 누워가는 사람도 많았는데 산토리니 가까워질 땐 승객들 많이 내려서 자리 생김
항구 진입 전 대형 크루즈가 보였고
배 뒤로 흰 포말이 일고 항구가 다가왔음
내릴 때쯤
깎아지른 화산 절벽이 첫 인상. 제주도 빼곤 화산 지형을 못 봤어서 그런가 압도적이었음. 정신없는 하선을 거쳐 버스로 이아로 이동
여기까지 E100d, 아래는 포비아 100필름
포카리스웨트 광고 같은 이아 마을. 여전히 화산 활동 중이라서 1956년 대지진으로 옛 마을이 무너지고 재건했다고 함. 포비아는 약간 마젠타 톤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 봤음ㅜㅜ 극성수기치고 사람이 적다고 했는데 명동급이었어. 이아캐슬에서 일몰이 필수 코스라며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해서 해가 지는 걸 봤음
신혼지로 산토리니를 꼽는 이유가 이 노을 때문이구나 싶었음
그 외 디지털 촬영분
색감이 애매해서 흑백으로 처리했음
2일차 마무리!
1일차 글도 있으니 참고
[시리즈]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여행사진(1)_아테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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