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옛날 컴퓨터 물건들 ㅋㅋㅋ
플로피 디스크가 당시 진정한 저장매체 역할을 했지. 5.25인치는 이전 세대 드라이브였고, 3.5인치 버전도 1MB 조금 넘는 수준이라 이미지 몇장 들어가면 가득 찰 정도였음. 문서라도 제법 많이 담을 수 있었지만.
도스 쓸 때 명령어를 일일이 쳐야 했는데, 그걸 편하게 해주는 파킹 프로그램이라는 게 있었어. 국산 소프트웨어였고 컴퓨터 학원에선 종료 전에 무조건 이거 실행하라고 했음. '본체를 끈 다음 모니터를 꺼세요'라는 안내가 나타났지. '꺼'세요가 뭔가 포인트였음 ㅋㅋ 버전도 여러 개였는데 뭐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도 있고, 이상한 코미디 이미지 버전도 있었어.
화면보호기는 CRT 모니터 때문에 필요했음. 같은 그림이 오래 표시되면 번인 현상이 생긴대. 그래서 쓰지 않을 때 이 보호기가 자동으로 떠서 화면 보호. 우주공간 테마가 진짜 좋았는데, 설정에 따라 워프하는 느낌으로도 만들 수 있었음.
A드라이브와 B드라이브가 플로피 드라이브였고, C드라이브부터 하드디스크가 할당됨. 지금도 하드디스크가 C드라이브인 건 그 때문이지. 플로피 읽을 때 나는 '득-득득득득' 하는 소리가 있어서 뭔가 고장 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였음.
PC통신은 전부 파란색 화면으로 시작했어. 나중에 각 서비스마다 자기네 컬러풀한 브라우저를 개발했지만. 거기서 텍스트 게임을 했는데 그때론 머드게임이라고 불렀음. 단군의 땅이 유명했고, 직접 입력하며 진행하는 방식이었어. 이동할 때 명령 쳐서 이동하고, 공격할 때 명령 쳐서 공격하는 식. 그 중에 파이어싱이라는 기술이 있던 판타지 게임도 며칠 해봤는데 제목이 뭐였는지 기억 안 남 ㅋㅋ
볼마우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먼지가 들어가는데, 그걸 마우스 때라고 불렀어. 볼 안쪽 센서에 검은 때가 묻어서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했음. 그 볼을 꺼내서 갖고 놀다가 떨어뜨리면 못 찾음. 보통 나중에 이사할 때 나타나는 게 국룰 ㅋㅋ. 마소 베이직 마우스는 진짜 심플했고, 삼성 DT35 키보드는 당시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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