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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타 일본여행 3박 4일 후기(1)

Aabc· 2026.08.06 23:49· 조회 835
이번 여행은 나름 특별한 조합으로 다녀왔다. 이를 풀지 않고 여행기를 작성하면 ?? 하는 상황이 자주 나올 것 같아서 먼저 소소하게 족보를 정리해본다. 평소 삭출을 함께 다니는 J군과 그의 남동생,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다녀왔다. 이런 생소한 조합이 나올 수 있던 이유로는 J군과 삭출을 같이 다녀오게 되면 술 소비를 같이하는 편인데, 그의 동생과도 꽤 자주 사케를 마시는 편.. 여기에 J군의 아버지와도 꽤 접점이 있었는데 J군을 소개해준 친구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해당 지역에 종종 J군과 놀러가고는 했는데, 그 지역에 J군의 아버지가 계셔서 종종 식사를 같이하고는 했다.. 그러다가 몇달 전 8월에 J군의 아버지께서 환갑 예정이라 일본에 갈 예정이라고 함 + 본업상 사진기가 있어서 찍새 전형으로 얹혀가면 어떻냐? 제의를 하게 되어 가게 되었다. 본격적인 여행기로.. 이번에 여행을 떠난 곳은 일본의 주부 지방에 위치한 니가타라는 곳이었다. 여행을 다녀온 시기인 7월에는 여름이라는 점을 고려, 해당 지역에서도 고도가 높아 꽤 선선하다고 알려진 니가타를 선정했다. 평소 일본은 저렴한 맛에 간다는 인식이 있어 국적기는 잘 타지 않지만 니가타는 국적기 밖에 없어서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뒤늦게 생각해보면 J군의 아버지가 환갑이라 가는 가족여행인 만큼 국적기를 타는게 맞긴 하다..] 국적기인 만큼 기내식이 나와서 한 컷 +니가타 공항 [ 위층도 먹을게 많지 않고 저렴하진 않으니 참고 ] 우리가 출국한 날은 금요일이었는데, 당시 도착시간이 19시 20분으로 기억한다. 금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 직장인이 반차내고 가기에 딱 좋은 시간대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니가타 공항의 렌트차 업체들이 보통 19시에 영업 종료를 한다는 점이었다. ㅠ 이번 여행은 이동 일정이 상당히 많다는 점 그리고 4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항에서부터 차로 이동하는게 가성비가 좋았는데 저렇게 되면 사실 첫날 공항에서 4인이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갔다가 다시 다음날 공항에 와서 차를 빌려야하는 상황이 발생해버렸다.. [ 해당 업체는 시내 > 공항 편도 반납이 라쿠텐에서 제한되었던것으로 기억 ] 근데 1~6월은 20시까지 영업하긴 한다.. (기준이 뭘까?) 수속을 하고 이래저래하면 19시 반을 훌쩍 넘길것 같아 업체측에 미리 문의 하였는데 다행히 J넷 렌터카에서 흔쾌히 대기를 해주셨다! J군과 나는 28인치 캐리어를 쓴 다는 점등을 고려했을 때 좀 넉넉한 이동을 위해 SUV를 빌리게 되었다. 아마 풀 보험을 해서 결국 30정도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허락받지 않고 몰래 올리는 J군의 아버지 뒷모습허락받지 않고 몰래 올리는 J군의 아버지 뒷모습 연장 근무를 해서 차를 빌려주신 것 까지는 초초 럭키였지만 문제는 직업 윤리가 너무 투철하심.. 차 렌트 과정부터 이동 등등 빌리는 과정에 30분 이상 소요되어서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바로 저녁 예약 식당으로 이동했다. ※ 참고로 다녀온 식당 이름, 주판점 장소 등은 ㄹㅇ 모른다.. 왜냐하면 전적으로 J군이 다 서치 했고, 본인은 네비 찍어주는대로 운전하고 가서 사진찍고 했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간판을 찍어두었으니 궁금한 곳은 알잘딱 구글렌즈를 권장한다.. 첫날 저녁은 이왕 환갑 여행이라는 타이틀을 살리고 싶어서 좋은 술들을 파는 가게로 찾아가게 되었다. 원래 J군의 말로는 일명 쥬지아, 쥬욘다이, 지콘, 아라마사를 노미호다이로 마실 수 있는 곳이라 듣고 찾아가게 되었다. 내부 분위기는 요런 느낌 항상 가성비 니혼슈바만 찾아다니다가, 나름 고급스러운 곳을 가봤더니 분위기 좋고 조용하고 자리도 넓다.. 시작은 나마로.. 무려 산토리 마스터즈 드림(처음 마셔보는 타입) 개인적으로는 라거와 같이 가벼운 타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서도 꾸준히 홀짝홀짝 마시게 되는 부드러운 목넘김이 기억난다. 오토시에 무려 우니가 나오는 곳.. 다 맛이 꽤나 독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측 위는 아마 조개류 같은데 본인 취향은 아니었음 첫 술로는 무려 쥬욘다이 나카도리 2종이 나왔다. 매번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노미호다이라는 느낌 보다는 일부 P사케 들은 사장님께서 직접 페어링을 준비해주시고 몇몇 술들은 그냥 태블릿을 통해 추가로 무한 주문이 가능한 느낌이다. (* 그런데 부지런히 마시지 않으면 생각보다 추가 술을 마시기 어려울 정도 ) 아쉽게도 각 술마다 상세한 노트를 적어둔 것은 없다만 둘 다 맛있었다.. 말해 무엇하리.. 역시 쥬욘다이였다. 우측의 반슈 아이야마가 좀 더 취향이었던듯 역시 달달이 입맛은 어디 안가는거 같다. 그 다음으로 나온 지콘 도쿠베츠 준마이 개인적으로는 지콘 중에서도 편차가 가장 적은 것 같음(그러니 토쿠베츠 준마이겠지만..) 특유의 지콘 캐릭터가 뚜렷했고, 이날 J군의 아버지께서도 마음에 드셔하셨던 것으로 기억 이날 마신 술이 워낙 많아서 세세한 노트는 무리.. 나름 맛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꽤 많이 하면서 마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맨날 녹음해두고 요약시켜야지.. 하면서도 까먹는다 ㅠ 중간에는 나름 좀 더 비싼 친구가 나왔다. 무려 죠우모로하쿠 타츠노오토시고.. 사장님 접객이 꽤 좋았는데 어쩌다 알아보고 방문하게 되었는지, 평소 일본술은 좋아하는지 등 먼저 번역을 통해 여쭤봐주시고 잘 소통해주셔서 좋았다. 나름 구하기 어려운 술인데 얘도 정확한 맛 노트가 없다.. ㅋㅋ 깐지 얼마 안된것이라 쨍하게 맛있던 기억이 있다. (파인애플 계통의 뭔가를 느꼈던 적이 있는데, 이 친구인지 아래 마신것 중 하나인지 애매..) 중간쯤 나왔는데 뒤지게 맛있었다.. 아마 메로가 아닐까 달달이파에게 있어서 최고의 픽.. 혼자 다 마시는게 아닌 이상 2~3잔은 거뜬히 마시는 술 니루가메.. 무려 99% 니혼슈를 좋아한다는 점, 중간에 사장님께 뇌물이라면서 약소한 선물을 드렸었는데 그걸 기억하셨는지 뇌물에 대한 보답이라고 바틀 1개를 서비스로 그냥 주셨다.. 이 친구에 대한 tmi를 하나 더 남겨보면 사장님이 맛에 자신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남겨주셨는데 그간 마셨던 니루가메중에서는 생각보다 마실만 했다. 특유의 소다와리 같은 시원한 강한 소다 맛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물론 아라마사 같지는 않았다. ㅋㅋ 그런 의미에서는 왜 맛없다 하고 주셨는지 알법도 하지만 저 니루가메가 아라마사 뉘앙스가 없었다는 것 뿐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말해 무엇하리.,. 최근에 사가 규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사가규는 먹자마자 동맥경화 올거 같은 달큰한 지방 맛이었다면 이쪽은 그래도 잘만든 고급 스테이키라는 느낌이 있었던듯 개인적으로는 이름 잘 지었다고 느껴지는 하나아비 양조장에서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동음 이의어인 하나비(불꽃놀이)가 떠오르기 때문 이름처럼 굉장히 화사하고 팡팡 터지는 맛 나름 입수 곤란품에 해당하는 술이기도 한데, 맛은 있는데.. 항상 잘만든 지자케 정도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함 메론..으로 기억하는데 사실 여기부터는 술의 자세한 풍미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 니가타도 사실 한국인이 그다지 많이 가는 곳은 아니라 그런지 혹은 j군이 구석떼기 로컬 술집을 잘 찾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게 사장님께서 굉장히 호의적이셨다.. ㅎㅎ 그래선지, 원래 손이 크신건지 앞에 소개한 술들 포션이 큼직큼직헀다.. 나이를 유추할 수 있는 짤로 대체 하나하나 사실 다 각잡고 소개해도 괜찮은 술들인데.. 사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아슬아슬한 컨디션이었던 것 같다.. ㅋㅋ 그래서 아쉽지만 술 설명은 생략.. 처음에 이 술집에 대해 소개했을 때 보통 우리가 P계통이라 하는 술들은 사장님꼐서 직접 페어링, 그리고 나머지 술들은 태블릿을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위 3개를 시키면서 J군과 함께 1잔씩 나눠먹을 요량으로 시켰는데 4명이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노사쿠 큰 잔에 하나씩 서빙이 되었다.. ㅋㅋㅋㅋ 노사쿠 주석잔도 개인적으로 하나 가지고 있지만 저 세트로 딸려오는 서빙용은 그다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3개씩이나 딱딱 놓고 술을 따라주시니까 좀 멋져서 탐나더라.. 잔을 개인적으로 바로 안찍어놔서 아쉽 역시 술취하면 사진 빈도가 좀 줄어든다.. 추후 사케 모임같은걸 가질 때 그냥 저기다 따라놓고 셀프라고 하면 좋지 않을까 뒤의 술들도 사실 어디가면 글라스 1잔에 600엔, 1000엔씩 받고 마셔도 이상하지 않은 술들인데 딱딱 배치하면서 서빙해주시니까 멋들어지기도 하고 술 컨디션도 다 좋았음. 이 친구들도 (높은확률로) 서비스로 주신 것으로 기억한다. > 또 가도 이렇게 잘 챙겨주실진 모르곘음.. ㅋㅋ 이소지만은 아마 처음 먹어보는 라벨이 아닌가 싶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ㅠ 그 외에 덴슈는 먹어보고 역시 덴슈는 내 취향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던 기억 나베시마는 항상 느끼지만.. 나베시마 맛이다.. 정미율 대비 덜 달게 느껴진 건 있는듯 샤라쿠는 역시 후쿠시마의 깊은 세슘맛을 음미할 수 있었다. 늘 배신 안하는 양조장.. 끝이 와가는듯.. 이때 평소보다는 그렇게 많이 마신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필름이 나갈랑 말랑 했던 점에는 비행기 + 렌트카 직원분꼐서 렌트까지의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예약시간보다 좀 늦게 방문을 해서 마감까지 시간이 모자랐다 ㅠ 마지막에 그래도 저거 첨본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자마자 흔쾌히 꺼내주시면서 술에 대한 설명도 해주셨다. (근데 일본어 안되서 다 못알아들은 것이 아쉽다 ㅠ) 첫날은 사실 이 가게가 거의 70%라서 큰 후기는 없다. 사실상 이 가게만의 후기라고 봐도 무방할듯 중간중간에 사장님이 소통을 많이 해주시고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기억에 남는 집이 아니었나 여기까지의 코스가 무려 인당 만엔 초반대.. 술값만해도 사실 일반적인 사케바에서 마셨으면 2만엔은 거뜬히 나왔을 것 같은데 니가타에 온다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곳. . 출국 전 라운지에서 이것저것 줏어먹은 덕에 양이 모자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헛헛한 느낌이 드는데, 마무리로 라멘까지 조져주면서 마무리.. 이 여행 주간에 잠을 잘 못자서 + 추가로 첫날 바로 술집에서 마무리를 하다보니 추가 술을 못사서 숙소에서는 스트롱 1캔 마시다가 꿀잠 완료 출처: 니혼슈(사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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