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적막하다 엄마도 나도 우울증이 있는데 서로 말도 하지 않는다 엄마는 나에게 아무 말도 시키지 않는다 눈치가 빠른 것 같다 지금은 말할 기분이 아니라는 것을 그저 고요한 적막만 계속된다 집안 분위기도 매우 어둡고 우울하다 우울증 환자가 둘이나 있으니 그럴만하다거실에는 암막커튼이 항상 쳐져있다 강아지는 그것도 알지 못하고 나에게 와서 놀아달라하는데 지금은 놀아줄 수가 없다 지금은 어쩔 수가 없다지금은 놀아줄 기분이 아니다 썩은 귤처럼 하루하루 얼굴이 늙고 썩어간다 우리집은 회색빛이다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