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지리산 무박 성중종주 요령을 살펴보자. 함 가봐라, 멋지다!
지리산 태극종주는 지도 상에서 탐방로를 선으로 표현한 모양이 태극 문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남원의
구인월마을 덕두봉에서 시작하여 산청의 시무산 너머 사리마을회관까지 약 90km~91km에 이른다.
남원의 구인월에서 덕두봉, 바래봉을 지나 정령치, 세걸산, 만복대를 넘어 성삼재까지를 “지리산서북능선”이라고 부른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imbing&no=356541
(서북능선 안내)
다음으로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를 “지리산주능선”이라고
하며,
천왕봉에서 중봉, 하봉, 두류봉을 거쳐 왕등재를
너머 밤머리재까지의 구간을 “지리산동부능선”이라고 한다.
(동부능선은 전 구간이 비탐이라 안내를 따로 하지 않겠음)
마지막으로 동부능선 밤머리재에서 웅석봉과 시무산을 너머 산천군 시천면 사리마을까지를 “지리산달뜨기능선”이라고 구분한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imbing&no=351496
(달뜨기능선 안내)
오늘은 그 중에 주능선종주, 일명 “성중종주”를 안내산악회 무박으로 할 때의 요령을 살펴보자.
지금부터 제안하는 타임테이블은 중급등력을 기준으로 안내한다.
참, 지리산 대피소에 이제는 잔반통이 없어졌으므로 참고하자.
성삼재에서 3시에 출발할 것이다.
과거에는 안내산악회에서 주능선 종주를 14시간안에 마치도록 진행했다, 미도착하는 산객들이 많아서 불만을 제기했던지,
요즘에는 03시에 출발해서 18시에 중산리에서 마치는 15시간을 부여한다.
부지런히 걸으면 삼도봉에 05시
40분 정도면 도착할 것이다.
5월에 간다면 해가 이 시각 쯤 뜨니까 삼도봉에서 일출사진을 찍고 진행하면 된다.
가을에 진행한다면 일출이 06시
40분쯤 시작되므로 이렇게 토끼봉쯤 오면 해가 뜬다. 그래서 토끼봉에서들 많이 찍는다.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할 즈음이면 08시 정도 될 것이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이렇게 대피소의 샘물에서 식수보충을 하자.
벽소령으로 향하면 벽소령대피소에 09시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종주코스의 딱 절반 지점이다.
산악회에서 15시간을 부여하더라도
1시간 정도는 여유를 가진다고 생각하면 늦더라도 10시 전에는 이곳에 와야 한다.
벽소령 대피소 도착시간이 중요하다. 이 곳에 9시 30분 전까지 도착했다면 종주에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그러나 이 곳에 10시 넘어서 도착했다면, 세석이나 장터목에서 중탈 할 생각도 해야 한다.
벽소령대피소에서는 물만 보충하고 바로 출발하도록 하자.
벽소령부터
부터 약 1.2km구간은 이렇게 주능선 종주 시 가장 편하고 좋은 길이므로 속도를 올려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자.
벽소령에서 물을 보충하지 않았다면 이 곳 선비샘에서 물통에 물을 담아가자.
선비샘전망대에 올라서면 비로소 천왕봉이 보인다. 늦어도 11시 전에는 이 곳에 와야 한다.
전망이 아주 좋아 황석산과 거망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칠선봉이다.
칠선봉에는 늦어도 11시 30분까지는
도착해야 여유있다.
칠선봉에서 영신봉 가는 길이 매우 지치고 힘들 것이다.
영신봉에 12시 즈음이면 도착하게 된다. 이 곳의 높이가 1,652m지점이다.
세석평전이다.
영신봉에서 세석대피소는 600m남짓이다.
세석대피소에 도착하면 12시 10분경이
된다. 세석대피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챙겨먹고 출발하자.
장터목에서
먹으면 퍼진다.
만에 하나, 세석대피소에 도착했는데 오후 1시가 넘었다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거림으로
내려가서 택시 타고 중산리로 이동하자.
거림에서
중산리는 택시를 잡아 타더라도 요금이 얼마 안 한다.
세석습지도 한번 둘러보고 가자.
촛대봉에 도착하면 12시 30~40분
정도 될 것이다.
종주길에 촛대봉이라고 적힌 곳은 촛대봉 정상이 아니고,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약 150m정도 더 가야 있다.
이 사진이 촛대봉 정상이다.
대부분의 종주산객들이 연하선경의 사진을 찍는 화장봉 연하선경전망대다.
옛날에는 종주꾼들이 이 바위 위에 걸터앉아 연하선경을 감상하면서 담배를
어찌나 펴댔던지, 꽁초가 하도 많아서 “꽁초바위”라고 불렀던 곳이다.
1시 전후로 여기 도착할 것이다.
연하봉에 도착하면 1시 30분
전후가 될 것이다. 연하봉은 올라가지
못하므로 사진만 찍고 출발하자.
이 바위가 연하봉의 시그니처다.
앞만 보고 걸었다면 여기서 뒤를 한번 돌아보자. 걸어왔던 주능선과 함께 노고단과 반야봉이 보일 것이다.
연하봉의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연하봉에서 장터목은 금방이므로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하는 시간을 1시
30분 기준으로 삼고, 2시를 넘기지는 말자.
장터목대피소에서는 배부르게 먹으면 천왕봉까지
한 시간만에 오르기가 힘드니까, 볼일만 보고 바로 출발하자.
장터목대피소에서는 최소 2시에
출발해야 한다. 그보다 늦었다면, 천왕봉은 포기하고 곧바로 중산리로 내려가야 버스를 놓치지 않는다.
제석봉에 도착해서 제석봉 전망대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올라가도록 하자.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까지 1시간 만에 올라간다고 계획하면 된다.
통천문을 지나서
정상에 2시 30분~늦어도 3시에 도착을 해야만 한다.
정상석은 찍어줘야지.
법계사까지 한 시간만에 내려온다면 아마 3시 40분~늦는 사람은 4시가 될 것이다.
법계사에 3시 30분 이전에
도착한다면 법계사 구경도 잠시 하자. 이렇게
올라가보면 아주 경치가 좋다.
로타리대피소에서
마지막 물 보충을 하고 나면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먼저 왼쪽의 생태탐방로길을 따라 내려가면 50분만인 4시 50분 순두류탐방소에 도착하게 되고
순두류 셔틀버스를 2천원 주고 타면
5분만에 거북이 식당에 내려준다.
그러면 5시.
순두류 셔틀버스의 시간표는 무시해도 좋다.
주말에는 두 대가 번갈아서 빈 차로 올라와서
계속 실어 나르니까 대기시간도 얼마 안 된다.
거북이식당에서 샤워하고 나오면 2천원에 셔틀택시로 산악회버스가 기다리는
대형 주차장까지 올 수 있다.
걸어와도
상관 없다.
30분 정도 시간 남으면 주차장 아래 GS25시 앞의 넓은 데크테이블에서 마지막 요기를 하고 버스를 타고 자면 된다.
두 번째 방법.
아까 법계사, 로타리대피소에서 버스 타지 않고, 칼바위로 바로 내려가겠다는 사람은
이렇게 너덜돌 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로타리에서 이곳 칼바위까지 한 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칼바위에 오면 늦는 사람은 5시.
칼바위에서 입구까지 20분
늦은 사람 기준으로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면 5시 25분.
여기가 거북이식당 옆이므로 마찬가지로
셔틀택시를 타던가, 걸어 내려가면 6시 전에 산악회 버스를
탈 수 있다.
내가 안내한 시각은 마지노선을 기준으로 적었으므로, 등력이 좋은 사람들은
한결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이고, 초보자에게는 빡쎄게 여겨질 수도 있다.
중탈한다고 누가 뭐라하는 사람 없으므로 세석대피소 기준 1시나 장터목대피소 기준 2시를 넘겨서 도착했다면 무리하지 말고 도중에
내려가도록 하자.
마음이 급하면 천왕봉에서 급히 내려갈 때 사고가 반드시 난다.
게다가 버스를 놓치면 그 다음부터는 엄청난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명심하자.
식사는 연하천과 세석에서!
벽소령 대피소에 10시까지!
세석대피소 13시!
장터목대피소 14시!
출처: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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