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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부산 도보여행 후기

ㄹㄹㅎㄴㅂ· 2026.02.12 05:13· 조회 7338
1일 44.64km / 2일 34.81km / 3,4일 20.26km / 5일 32.09km / 6일 16.51km / 7일 15.78km / 8,9일 32.95km / 10일 40.56km / 11일 32.66km / 12일 24.12km / 13일 37.31km / 14일 36.87km / 15일 35.39km / 16일 27.10km / 17일 29.78km 총거리 460.83km 경유지가 많다 보니 정확히 지도상에 줄이 그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날그날 걸은 거리를 합쳐봤다. 천리가 넘는구나 싶더니 꽤나 더 걸었다. 한 시간에 평균 4km 가량 걸으면서 어느 세월에 다 걸어갈까 싶었다. 돌아보면 좀 쉬워 보일까 싶지만 부산에 도착해서 걸어온 길을 떠올려봐도 어떻게 걸어왔나 싶다. 나는 나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생각을 달고 살았다. 하는 일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느낌이 들 때 '아직 나의 전성기가 오지 않은 탓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는 사이 나의 전성기는 흘러가고 있었다. 생각의 전환점이 된 계기는 김정운 교수의 강의를 듣고 난 후였다.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지금 괴로워하며 훗날의 행복을 기다려봐도 지금 행복하지 않는 사람은 나중에 행복이 찾아와도 그게 행복인지 모른다." "생각이 변하면 상황이 변한다. 생각의 전환은 작은 변화이지만 삶이란 연계의 연속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로 점차 모든 것이 변할 것이다." 이후 나는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연습을 시작했다. 낙천적인 성향이 뿌리내리기 시작하자 많은 것이 변했다. 생각이 달라지자 말투, 표정, 눈빛 등등 외향적인 변화가 드러났다.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만나고, 편입 면접, 합격 후 학교생활까지. 즐거운 생활의 연속이었다. 2013 춘천-부산 도보여행은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시험하는 계기였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나의 생각을 온전히 글로 적어 남기는 재주도 얻고 싶고, 매사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지혜도 얻고 싶다. 좋아하는 재즈를 연주하고 싶고, 한 번으로 끝내기 아쉬운 도보여행도 또 가고 싶다. 취업을 준비하는 지금 아르바이트로 매달 버는 돈으로 우선 책 두 권씩을 꼬박꼬박 사서 읽고 있다. 매사 열린 마음으로 다가오는 모든 것에서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이 작은 노력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행복하고 나아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살면서 고독한 순간이 온다. 내가 아닌 외적인 모든 것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그런 순간. 이겨내는 방법은 각자 다르겠지만 내 방법은 이렇다. 나는 내 안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집이 존재한다 생각한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들어올 수 없는 아늑한 집.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언제든 지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할 수 있었다. 마음에 집을 쌓는 것은 오로지 혼자만이 할 수 있다. 그것을 쌓는 방법이 책이 될 수도 있고, 사색이 될 수도 있다. 때때로 나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산과 들 속에 홀로 걷는 시간은 기쁨이었고 정진의 시간이었다. 때때로 외로움도 있었다. 하지만 길은 외롭기도 하지만 함께이기도 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내게 경적을 울리며 빵빵 거리고 손을 흔들며 응원을 해주었다. 그 소리, 손짓에 헛헛한 마음이 채워졌다. 여행길은 내가 생각한 만큼 쉽지도 어렵지도 않았다. 이번 여행에서 신었던 운동화다. 학교 다니며 아르바이트해봤자 버는 게 얼마 없으니 신발을 살 엄두가 나지 않아 어영부영 해진 신발을 신고 다녔었다. 그때 엄마가 저 신발을 사주셨다. 사이즈가 5mm 작지만 괜찮았다. 하지만 여행길에 신고 간 것은 큰 실수였다. 완주 후 집으로 돌아왔을 때 너덜너덜해진 발을 보고 엄마는 기겁을 했다. 하지만 죽어도 신발 때문이라고 말은 안 했다. 아마 해질 때까지 신을 것 같다. 걸어보니 나는 발목까지 잡아줘야 잘 걷는 것 같다. 다음 여행 때는 꼭 트레킹화를 신고 가야겠다. 마음 같아서는 6월 즈음 장마 시작 전에 땅끝 마을도 가보고 싶다. 하지만 나이도 적지 않고 해야 할 것이 많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그렇다고 갈지 안 갈지 모르는 여행 때문에 지금 하는 일들을 어설프게 하고 싶지는 않다. 앞에 놓은 일부터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오리라 믿는다. 나는 느낌을 중요시한다. 길에서 순간순간 다가오는 말과 글로 표현하기 힘든 오묘한 느낌이 좋다. 느낌은 똑같은 것이 없다. 마치 코발트 블루, 다즐링 블루, 로열 블루가 다르듯이 그런 느낌이다.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서 또 어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만 했을 뿐인데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어떤 사진을 후기에 쓸까 고민을 하다 이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여행길에 비는 항상 골치였지만 비가 개면 아름다운 무지개가 떴다. 삶이 이와 같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 그것만으로 언제든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모든 것은 본연의 아름다움이 있다. 꾸미지 않는 것, 날것의 멋이 있다. 부디 나에게도 이런 멋이 깃들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길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보였을까. 후기 정도 쓸 때면 내가 생각하고 느낀 것을 온전히 글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써도 만족스럽지 않음에도 글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언제 다시 만족스러운 글귀를 생각한다 해도 지금의 이 느낌은 다시 오지 않을 테지. 그렇다면 이걸로 마무리하는 것 또한 괜찮겠다 싶다. 어차피 나에게 여행은 좋았다. 이대로 좋았고 저래도 좋았다. 그래서인지 나는 다음 여행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면서 준비하는 느낌이다. 공부하다 쉬는 틈을 타 요즘은 어떤 배낭이 괜찮은가 궁금해서 여행 장비를 검색했고, 체력이 떨어진 탓을 하며 오늘부터 헬스장에 나갔다. 어쩌면 또 길 위에 설지도 모르겠다. 가게 된다면 이번에는 땅끝마을을 가보고 싶다. 최단거리만 잡아도 500km가 넘는데 내 마음대로 가다 보면 더 길어질 것이다. 그 길에는 어떤 느낌이 있을지 궁금하다. 여행기를 쓰며 그때의 느낌을 되살리는 재미도 있었고 새로운 느낌도 느꼈다. 과연 2014에 새로운 여행기를 쓰는 때가 올지는 모르지만 아무대로 좋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나의 삶에 단편 여행기였다. 긴 여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댓글 52
ㄴㄴ02-12
전 후기라고 해서 비용,그 지방의 먹거리,놀거리 등을 쓸줄 알았는데 읽고보니 감동이네요.특히 전 님 그림자사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0^)~♪
냥02-12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긴 여행은 계속되어야죠
ㅜㅜ02-12
화이팅 -> 그러게요. 비용이나 여행 필수 물품 같은 걸 쓸 생각도 있었는데 항상 밤에 글을 쓰다보니 괜히 감성 젖어서 다른 말만 쓰다가 끝난 거 같아요. 먹거리, 놀거리는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고작해야 부산 태종대, 감촌 문화마을 정도만 알아서... 시간 나면 여행 물품이랑 중간에 가계부가 중단되서 비용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강 파악해서 올리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ㄴㅈㄱㅊ02-12
ㅇㅇ -> ㅇㅇ님의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_^
aa02-12
나그네 입니다....디시인도 아니고 어찌저찌하다보니 힛갤타고와서 1편부터 후기까지...오전내내 즐겁게 보다가 갑니다... 절 돌아보게 해주는것 같아서 고맙고, 감사하다는 표현 남깁니다.
ㅎㅇ02-12
잘봤습니다!!
ㅇㅇㅇ02-12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
냥02-12
님좀짱
no(114.65)02-12
편갤러였어???헐~
ㄹㅋㄹㄷ(210.125)02-12
전 님의 사진 중에서 신라면 뿌셔먹는 사진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그 사진이 홍천이었나요?기억이 안 나네요;;)그거 하나때문에 여행내내 거의 김치찌개를 찾았다는 글과 함께 정말 여행내내 김치찌개만 거의 드시고.ㅋㅋ
vv02-12
17일 일정 전체 정독하고 왔읍니다. 마지막날 산통 깨지는것 처럼, 나도 마지막 여행기 일고 있는데 팀장이 와서 터무니 없는걸로 깨고 가네. 싱크가 딱 맞네. 어쨌거나 완주 축하요!!
ㄷㅂ02-12
평소에 여행기 잘 안읽는데 글이 쉽게 읽히고 재밌어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cqg02-12
와 진짜 한 시간동안 이 글만 붙잡고 다 읽었다. 필력도 굉장히 좋음:) 이번 여름에 새로운 여행기 볼 수 있었음 좋겠음ㅎㅎ ㅇ
ㅇㅈ(145.91)02-12
글을 참 잘쓰시네요. 자전거여행기는 많이 봤지만 도보여행기는 처음봤어요. 대단하십니다. 함께여행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읽는 저는 여자라 제가 글쓴이님처럼 도보여행을 간다면....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귀신보단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갑자기 기억에 남네요 ㅎㅎ 다음에도 여행을 가신다면 여행기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잘읽었어요!
ㅁㅁㅁㅅ02-12
와!진짜 대단하다! 춘천에서 부산까지? 지금은 경남 창원에 살고 있고 부산이 고향이고 화천에서 군생활한 저로서는 춘천과 부산이 얼마나 먼 거리인지 알고 있습니다.와~님 정말 대단하세요.저기 보이는 지도에서 460km라고 써있어도 실제로는 480km정도는 걸었을겁니다.그렇지 않나요?그리고 울산~부산은 대도시구간이라 차가 엄청나게 많은데 정말 안전하게 다녀오신거 다행입니다.
ㅅㄴㅊㅂ(133.132)02-12
정말 잘읽었습니닫ㄷㄷㄷㄷ 후기 글이 정말 좋음,, 두고두고 바야겟슴 짱짱ㅋㅋ 앞으로 하는일 모두 다 잘되길!!
ㅊㄱㅊ02-12
진짜 대단하신듯... 저도 걷는 것은 좋아하지만 발이 땡기면 포기하고 싶어질텐데...
ㅇㅇㅇ02-12
매년 이런거올라오네 ㅋㅋ 죽도록걷고 마지막엔 감성글마무리
ㅎㅇ02-12
끝났다니깐 먼가 아쉽네요. 잘 봤습니다.^^
ㄱㅇㅁ(182.65)02-12
그동안 잘봤씁니다. 다음 여행기 꼭 연재해주세요
ㅅㅅ(115.161)02-12
글 존나 잘쓰네 고생했다
ㄱㅂ(221.183)02-12
우연히 보게되서 일도않하고 숨도 안쉬고 정주행 했네요 ㅋㅋ
ff02-12
나중에 책써도 재밌을듯
vv(131.194)02-12
오랜만에 좋은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음 여행때는 좋은 신발 신으셔유.. 아스팔트 걷는게 무릎, 허리 망가지는데 지름길입니다유..
xxg(181.218)02-12
정말 대단하고 멋지시네요. 글 또한 잘 쓰셔서 마치 여행기 책 한권 정독한것 같습니다. 날 좋아지면 여행 떠나고 싶네요.
zxc02-12
잠은 어디서 자나요. via The new iPad
eh(184.185)02-12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 -> 오히려 시간 내서 읽어주신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제 글에서 어떤 것을 얻어가신다면 더 없는 즐거움이지만 저 또한 리플 남겨주시는 분들을 통해 얻어가는 것이 많습니다. 항상 행복하고 의미있는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ㅇㅇ112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ㅇㅇ183 ->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 // ㅋ -> 누구나 한 방이 있다. ㅋ횽도 좀 짱인 것이 있듯이. // Noon -> 혹시 편입 갤러리를 말하는 거라면 나는 아니라네~ 가본 적이 없어서 ㅎㅎ
ㅊㅂ(118.60)02-12
요거요거 -> 저도 그 날의 허기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여행은 어떤 큰 의미를 찾는 계기도 되지만 밥과 물 같이 사소했던 일상의 소중한 것을 다시 행복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_^ // 기성품 사라 -> 팀장 개객끼. 팀장이 ㅈㄹ하든 말든 스트레스 적당히 풀면서 오늘 하루도 힘차게 보내기를! // ㅇㅇ112 -> 감사합니다. 아직 글이 미숙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언젠가 다시 글을 올릴 때는 좀 더 매끄럽고 즐거운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요! ^_^
ㄱㅂㅋ02-12
ㅇㅇ1 -> 기회비용이라는 점에서 한 시간을 붙잡고 내 글을 읽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 또한 리플을 보고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길!! // ㅇㅇ113 -> 저 또한 여행길에 호기와 용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거길 어떻게 갔다 싶기도 하고, 처음 도로위에서 트럭이 바로 옆으로 80~100 속도로 지나갈 때의 무서움이란 지금 생각해도 오금이 저립니다. 그래도 나아갈 수 있었던 건 내가 모르던 곳이 눈 앞에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어디를 가든 미지의 대한 두려움보다 호기심으로 용기있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ㅇㅇ113님께 드리는 말씀이기도 하고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ㄴㄱ02-12
굉장하다 -> 저도 화천에서 군생활 했었는데 동지를 만났네요~! 굉장횽 말처럼 실제 거리는 더 멀더군요. 그래도 안전하게 갔다왔으니 다행입니다. ㅎㅎ 댓글 감사드리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cvdf -> 횽의 좋은 덕담 감사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어디에 있든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 쿠모사요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다음 여행기를 쓰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ㅇㅇ121 -> 여행을 통해서 나도 모르던, 또는 알았지만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내 성격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더라구요. 일단 하겠다 했는데 돌아가기는 너무 자존심 상해서 이 악물고 걸었습니다. 길 위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됐습니다.
ㅗㅜㅑ02-12
ㄷㄹㅁ -> 매년 올라오는 글을 올해도 봐주고 댓글도 남겨줘서 고마워~! // ㅁㄷ -> 저 또한 아쉬움이 남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ㄴ -> 약속할 수는 없지만 저 또한 그렇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 룩쎔부르크 -> 룩쎔횽도 기회가 있기를 바라요. 꼭 여행이 진리라는 것은 아니지만, 한 숨 돌릴 수 있는 것은 역시 여행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꼭 좋은 기회 있기를 기원합니다. ^_^
no(105.148)02-12
ㅇㅇ ->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횽! 좋은 하루 되길! // LLKKLL -> 정주행이라니...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기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_^ // 돌궈찡b -> 이번에는 틀리지 않고 돌궈찡이라 썼습니다. ㅎㅎ 책을 쓸 레벨은 아니지만 이렇게 재밌게 읽어주셔서 충분히 만족합니다. 돌궈찡은 여행기 올라오는 동안 꾸준히 댓글 남겨주신 걸로 기억하는데 애정있게 봐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어떤 곳에 계시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 또이또이 -> 또이횽 말이 맞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좋은 트레킹화 구입해서 갈 생각입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sfhz02-12
나그네 -> 누군가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글을 쓴다는 것은 서로에게 기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극찬을 받은 것 같아 부끄럽고 기쁩니다. 곧 봄이 오면 가까운 곳이라도 들려서 바람 쐬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_^ // 숮 -> 조만간 장비 관련해서 글을 올릴 참이지만 기본적으로 텐트를 가져가서 잤습니다. 여행중 도착지가 시내인 경우는 도착전 학교나 관광서 근처를 찾아보고 마땅히 쉴 곳이 없으면 바로 방을 잡았습니다. 번화가로 갈 수록 치안이 탄탄해서 길에서 자는 걸 안 좋게 보더라구요.
ㄷㅂㄱ(159.150)02-12
멋지네요. 혼자 훌쩍 떠날수있는 용기. 캬
ㅈㄱㅁ(191.215)02-12
우아 글 너무 잘 쓰십니다 잘 읽었어요 힘내세요
ㅎㅎ(213.157)02-12
두번째사진에나오는 학교는 어디인가요? 거침없이하이킥 마지막에 나오는 학교아닌가 ㅎㅎ
wghw02-12
대단하다. 시간가는줄모르고 끝까지 다봤네... 멋지다!
fvha02-12
킹왕짱! 잘 봤습니다!
ㅋㅊ02-12
여행 참 좋죠..보고 듣고 들리는 것도 좋지만 그 순간순간 느끼는게 넘 좋은거 같아요.
asd02-12
잘봤어요 감사해요 감동입니다.
ㅗㅜㅑ02-12
띄어띄엄 시간날때 일부러 힛겔 찾아 들어와서 4번에 걸쳐 다 봤습니다. 치열하게 걷던 그때처럼 항상 열심히 사세요. 아니... 삽시다! ^^
effv02-12
그림자 사진이 왠지 마음에 든다. 필력도 좋고..역시 독서의 힘은 무시할 수 없구나..님의 여친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네요!
gg02-12
광주는 위험한데 ....... ㄷㄷ
ㅇㅅㅇ02-12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나도 한걸음 하는 사람이라 걷는것은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행으로 한단는건 다른 얘기지요.
ㅅㅅ(223.221)02-12
감동입니다.. 아마튼 고생했고 앞으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ㅇㅅㅇ02-12
울림있는글잘봤습니다
ㄱㅇ(245.185)02-12
박수 보내드립니다. 짝짝짝짝짝~!!!!
avkk(106.57)02-12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gh02-12
마지막 문구가 정말 좋네요
eak(148.33)02-12
잘봤습니다.
ggg02-12
군전역(2014.1.31.)하고 춘천사람이라 힛갤에서 본기억이 나네요. 글 정날 잘쓰시는거같아요 저또한 이 글을 읽고 6년전 그 시절으로 잠시나마 돌아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sd02-12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이 여행기를 처음 읽은 건 중학교 입학 직전 즈음이었습니다. 그때의 저에겐 이 글이 꽤나 충격적이었고, 살면서 처음으로 버킷리스트라는 게 생겼고, 22살이 된 지금 올해 여름에 여행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여기에 찾아와 읽고 또 읽고… 글을 읽을 때마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보임에 그간 계속 이 글을 찾아왔나 봅니다. 8년 전 글임에도 여전히 저에게는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아 민망하지만 제가 읽은 어떤 책보다 저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는 글이에요. 어쨌거나 아직 이 글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시면 분명 좋아하실 것 같아 처음으로 댓글 남겨봅니다. 글쓴이님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전 앞으로도 이 글을 종종 찾을 예정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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