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싱글벙글 HIV(에이즈 원흉)에 대해 알아보자
(3줄요약 있음)
먼저 용어 정리부터 하면
HIV는 바이러스고 AIDS는 HIV로 인해 발생하는 증후군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랑 독감의 차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거 같다
HIV는 풀어 쓰면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말 그대로 인간의 면역체계를 박살내는 놈이다
여기서 HIV가 공격하는 CD4+ T세포는,
면역에 있어 꽤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세균, 바이러스, 틀딱 세포를 잡아먹는 대식세포와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을 파괴하는 T세포를 모이게 한다.
그리고 B세포가 세균이랑 싸울 항체도 만들게 돕고,
면역이 과도해져서 발생하는 염증까지 조절해주는
행안부 + 국방부 + 감사원 역할을 전부 해주는 초엘리트 관료다.
HIV는 여기서 CD4 + T세포를 찾고, 결합한 후 침투한다.
안에서 시나브로 자기네들 수를 늘려 가다가
나중에는 외부 병원체나 바이러스,
심지어 암에도 취약해질 수 있는 상태로 몸을 만든다.
대식세포, T세포, B세포에 명령을 내릴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여기서 각종 병들이 걸리면... 그 때부터 에이즈 시작이다.
즉, HIV는 직접적으로 우리 몸을 아프게 조진다기 보단,
사령부를 암살해 혼돈을 유도하는 간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에이즈를 완치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다시 말하면, 체내 HIV를 전멸시키는 공식 매뉴얼은 사실상 없다.
앞서 말했듯 세포 속에 꽁꽁 숨어있어서 함부로 조지기도 힘들고,
잘못하다가 내성이라도 생기면 약도 의미없게 된다.
그리고 잠복한 거지 죽은 게 아니라,
약을 끊으면 좀비마냥 다시 급속도로 활동을 재개한다.
그래서 여러 성분을 섞은 약이나 주사 등으로 치료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보통 HIV 검출이 안 될 정도면 감염도 사실상 안된다고 봐서,
꾸준히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HIV 감염 경로는 위와 같이
1. 감염자랑 성교 (주로 항문)
2. 감염자랑 주사 공유
3. 감염자가 엄마
4. 감염자 피 수혈
주로 네 가지의 방식이다.
수혈이나 주사가 성교보다 1회당 감염확률이 높은 걸 보면
핵심은 피를 포함한 체액인 걸 알 수 있다.
이 중 1번과 2번에 집착해,
HIV가 동성 성교로 감염되는 바이러스라고 보는 시선이 많은데
그 정도는 아닌
......
동성애자나 양성애자의 전체 비중을 고려하면
동성 간 성접촉의 감염경로 비율이 압도적인 건 사실이다.
특히 설문조사의 경우,
보통 '일반적인' 답변을 고르는 걸 선호하는 경향을 고려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저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동성간 성접촉으로 감염됐을 확률도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성간 성접촉이 감염경로의 3~5할 수준을 차지하는데,
여성 감염자가 압도적으로 적은 것도 주목할 부분이고.
참고로 콘돔을 끼면 에이즈의 주요 감염 경로인
성관계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항문 성교는 성행위 중 점막이 찢어지는 경우가 질보다 많아서,
반드시 콘돔을 끼고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침 땀 모기 악수 식사 포옹 입맞춤 등등
엔간한 일상생활에서는 에이즈가 감염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https://hivinfo.nih.gov/understanding-hiv/fact-sheets/stages-hiv-infection
+)
수혈 감염확률 높으니 존나 위험한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몇몇 개도국이나 빈민국에서 발생한다.
심지어 한국도 예전에는 찐빠가 난 케이스가 종종 있었으나
HIV인지 아닌지 제대로 검토하고 있어서
수혈 맞아도 감염될 확률이 로또 2등보다 낮다고 한다.
2005년 이후에는 수혈로 인한 HIV 감염사례가 없기도 하고.
3줄요약
1. HIV가 면역체계 담당하는 CD4+T 세포 박살내서 에이즈 발생
2. 국내 에이즈 주요 경로는 성접촉이며,
동성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음
3. 일상생활에선 잘 감염 안됨. 근데 콘돔은 잘 쓰자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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