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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혹시 모르는 사람 있을까봐 쓰는 펑크-케오후 갑질썰

Ddd(120.194)· 2026.08.09 10:17· 조회 4390
- 오웬스는 뚱뚱한 몸 때문에 아주 오래전부터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해옴. - 그런데 ROH에선 티셔츠를 입고 경기하는 걸 프로모터가 탐탁지 않게 여겨서 싱글렛을 입고 하라고 지시함. 하지만 움직이기가 영 불편해서 경기를 망친 적도 몇 번 있었다고. - 그래서 오웬스는 어느 날 프로모터에게 그냥 예전처럼 티셔츠를 입고 경기하면 안 되겠냐고 물어봄. - 그런데 그걸 들은 프로모터가 당시 ROH 라커룸 리더였던 펑크에게 "쟤 티셔츠 입고 경기하고 싶다는데?"라고 말함. 즉, 오웬스가 싱글렛을 입고 경기하라는 지시는 사실상 펑크의 의사였던 것. - 그날 오후에 경기가 예정돼 있던 오웬스는 거의 몇 달간 싱글렛을 입고 시합했기 때문에 갑자기 티셔츠를 입고 하면 오히려 어색할 것 같아서 그냥 티셔츠를 안 들고 옴. - 그런데 경기 전 펑크가 그걸 보고 "너 티셔츠 입고 하면 더 명경기 만들 텐데 ㅋㅋ" 식으로 농담을 던짐. 오웬스는 그때까지만 해도 자기와 펑크의 관계가 괜찮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농담 역시 자신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했다고. - 아무튼 싱글렛을 입고 경기한 그날 경기는 진짜 엉망이었다고 함. 불편해서 평소에 안 하던 보챠도 몇 번이나 하고 개판이었다고. - 경기 끝나고 기분이 잡친 채로 라커룸으로 돌아왔는데, 펑크가 말없이 그냥 오웬스를 지긋이 쳐다보고 있었음. - 오웬스는 이전에 펑크에게 들었던 농담을 그대로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뭐, 이 정도면 만족스러워?"라고 순수하게 농담을 던졌다고 함. - 그런데 그 말을 들은 펑크가 오웬스가 자기한테 대든다고 여겼는지 갑자기 급발진해서, 마치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을 갈구듯 "넌 씨발 니가 뭐라고 생각하냐! 어디서 싸가지 없이-" 등 온갖 말을 퍼부으며, 그 사람 많은 라커룸에서 오웬스에게 샤우팅을 쳐댔다고. - 오웬스는 당장이라도 펑크의 죽빵을 갈기고 싶었지만, 그 순간 자신을 감싸오는 묘한 기류를 느꼈고, 여기서 대들었다간 더 이상 ROH에서 밥 벌어먹고 살기는 글렀다는 예감이 들었다고 함. 그래서 결국 "네 말이 맞아, 펑크. 내가 실수했어."라고 말하며 굽히고 사과했다고. 둘은 현재까지도 사적인 만남이나 교류는 일절 없고, 오웬스는 펑크와 자신은 서로 성향이 맞지 않고, 사적으로 연락하거나 대화할 이유도 없는 사이라며 선을 그음. 아무튼 아직까지도 티셔츠 입고 경기하고있고 그 차림 그대로 펑크가 제일 존경하는 스타중 한명인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은퇴전까지 치룬 오웬스가 최종 승자가 아닐까 싶다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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