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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둘다 챙기는 미국 도시 보스턴이네
1773년 보스턴 차 사건으로 미국 독립혁명의 시작점이 된 보스턴.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항구도시로 손꼽혀왔고, 현재도 역사와 현대문화가 섞여있어서 왠지 끌린다. 도시 인구는 70만 규모고, 광역권까지 포함하면 440만에 달한다.
역사 유적이 진짜 많다. 1634년 조성된 보스턴 커먼은 미국 최초 공원이고, 바로 옆 퍼블릭 가든은 1837년에 미국 첫 공립 식물원으로 개장했었다.
프리덤 트레일은 독립혁명 관련 유적 16곳을 연결한 약 4km짜리 걷기 코스다. 땅에 빨간 선이 표시돼서 따라가기 쉽다. 이 길 위에 1713년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독립선언서 최초 낭독), 1729년 올드 사우스 집회소(차 사건 계획 장소), 1686년 킹스 채플(옆 묘지는 1630년 조성), 1740년 파뉼 홀(자유의 요람), 벙커 힐 기념비 같은 데들이 줄줄이 있다.
노스 엔드는 리틀 이탈리아라고 불리는데, 이탈리아 이민자들의 자취가 좁은 골목길과 빨간 벽돌 건물, 작은 상점들에 살아있다.
찰스강이 도시를 지나가고 자전거도로랑 산책로가 잘 깔려있다. 비컨 힐은 풍격 있는 주택가고, 코플리 스퀘어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광장이다. 트리니티 교회, 존 핸콕 타워, 보스턴 공립 도서관(1852년 개관, 미국 최초 대형 무료 시립 도서관), 올드 사우스 처치 같은 게 주변에 모여있다.
올드 사우스 처치는 1875년 완공된 베네치아 고딕식 교회인데, 보스턴 마라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례 마라톤) 결승선 바로 앞에 있어서 '결승선의 교회'라는 별명이 붙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플라자는 본부 건물과 반사 수로가 있는 도시 속 오아시스다.
광역권에는 하버드, MIT를 포함해서 수십개 대학이 밀집해있어서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다. 버클리 음대(걸그룹 리센느 소속사 임원 배출)도 보스턴에 있다.
펜웨이 파크는 1912년 개장해서 현재 MLB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이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04년에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감동의 순간이 있었다.
1897년 개통된 보스턴 지하철은 미국 최초이지만, 지금도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린 라인은 경전철과 노면전차 시스템으로 운영돼서 도시에 운치를 더한다.
미국 유학이나 거주지로 진짜 추천할 만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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