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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덕유산 무박 육구종주 요령을 살펴보자. 함 가봐라, 멋지다!

ㄱㄱㅇㄴㄷ· 2026.08.08 09:26· 조회 395
덕유산 육구종주란, 전북 장수군과 경상남도 함양군 경계에 위치한 육십령에서 출발하여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 백암봉 등 대간길과, 중봉 향적봉 등 주능선을 걸은 후 무주군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종주로 총 거리는 칠봉 경유 하산길의 경우 30.3km, 백련사 경유 하산길의 경우 31.4km이다. 대피소가 상당히 많은 지리산과는 달리 덕유산에는 삿갓재 대피소 외에는 없으므로 난이도는 지리산 무박 성중종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의 경우, 지리산 무박 성중종주는 15시간을 제공하는데 반해 덕유산 무박 육구종주는 14시간을 부여한다. 지금부터 제안하는 타임테이블은 중급등력을 기준으로 안내한다. 육십령에서 3시에 출발할 것이다. 새벽에 이 부근은 고라니들의 놀이터다. 육십령이라는 지명유래에 대해서 세 가지 설이 전해진다. 그 하나는 안의와 장수 읍치에서 고개까지 거리가 60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60개의 작은 구비를 넘어와야 육십령에 이른다는 설이다. 세 번째는 이 고개를 넘기 위해서는 장정 60명이 함께 넘어가야 도적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육십령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부지런히 걸으면 한 시간만에 이런 암릉길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 구간은 국공 구간이 아니므로 등로가 썩 좋지는 않다. 할미봉 직전의 삼형제봉이다. 첫번째 봉우리인 할미봉에 도착하면 4시30분경이 될 것이다. 여기까지 오르는 게 첫 번째 고비다. 함양군에 속하는 산의 정상석은 모두 이렇게 빨간 글자가 새겨져 있다. 할미봉도 국공영역이 아니다. 할미봉까지 한참 올라왔는데, 다시 육십령의 해발고도까지 급히 내려간다. 예전에는 이렇게 등로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보수가 되었다. 삼자봉에 도착하면 5시 30분 정도가 될 것이다. 큰까치수염 서봉에 오르기 전의 암릉이다. 서봉부터 남덕유산까지가 두 번째 고비다. 남덕유산이다. 서봉에 올라와서 본 남덕유산이다. 서봉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이다. 서봉에 도착하면 7시 30분 정도 될 것이다. 해발 1,500m 서봉과 남덕유산의 고도는 불과 7m인데, 과거에는 서봉이 더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헬기장을 조성하느라고 정상을 깎아서 지금의 이 높이라고 한다. 겨울에는 이 서봉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이 많다. 잠시 앉아서 요기를 하고 출발하자. 서봉에서 또 한참 내려갔다가 올라야 남덕유산에 오를 수 있다. 서봉에서 남덕유산까지 약 40분 소요되므로 남덕유산에 오르면 8시 10분 정도 된다. 육구종주를 하면 남덕유산의 진면목을 알 수 없다. 그냥 종주길에 넘어가는 봉우리라고 알기 쉬운데, 영각탐방센터에서 오르면 남덕유산 암릉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남덕유산만 따로 “한국의 산하”에서 명산 100으로 선정했다. 이 사진은 겨울에 찍은 사진인데, 영각재에서 오르는 긴 데크길이다. 영각재에서 오르면 이런 목책계단을 절벽에 잔도길로 설치해두었다. 뒤를 돌아보면 지나온 능선길이 보인다. 열심히 삿갓봉에 올라오면 출발한 지 약 7시간 반만인 10시 30분이 될 것이다. 삿갓봉에 올라오지 않고 곧바로 삿갓재대피소로 간다면 시간을 20~30분 정도 줄일 수가 있지만 삿갓봉도 인증봉우리이므로 어지간하면 올라오도록 하자. 삿갓봉에서 너구리를 한 마리 잡았다. 다시 내려가면 삿갓재대피소가 나온다. 8시간 경과한 11시면 도착할 것이다. 삿갓재 대피소에 11시 전에 도착하면 충분히 식사하고 휴식을 취해도 무방하다. 아까 잡은 너구리를 끓여 먹었다. 샘물이 있긴 한데, 엄청난 경사길로 100m내려가서 떠와야 한다. 50m라고 적혀 있지만 속으면 안 된다. 그 샘물이 화강의 발원지다. 맞은편에 보이는 무룡산으로 출발한다. 12시면 무룡산에 도착할 수 있다. 30분만에 가림봉에 도착하고 또 30분만에 동엽령 무인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이 시간이 오후 1시쯤 될 것이다. 마지막 고비인 백암봉을 넘어 덕유평전에 진입하면 오후 2시쯤일 것이다. 육십령부터 백암봉까지가 백두대간이고 백암봉에서 이후로는 오른쪽 갈림길로 가서 횡경재를 거쳐 신풍령까지가 대간길이다. 중봉에서 찍은 지나온 길이다. 맨 뒤로 지리산 전왕봉이 조망된다. 중봉 부근에 주목 군락이 있다. 대피소를 지나면 정상이다. 덕유평전에 접어들면 향적봉이 멀리 보여 한 숨이 나오지만 실제로 평전 시작부터 향적봉까지는 40분이면 족하다. 2시 40분이면 도착한다. 정상에서 여태 걸어온 능선의 모습을 담아본다. 지리산처럼, 여기서도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세가지 길인데 칠봉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절대로 비추천이니까 제외하고 먼저 편하게 곤도라를 타고 하산하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설천봉까지 10분 걸어서 곤도라를 타고 내려와서 덕유산 리조트 주차장으로 오면 택시들이 있을 것이다. 이 시간이 아마 3시 30분이 되지 않으므로 마감시간인 5시까지는 상당히 여유가 있다. 택시를 타고 구천동 삼공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시간을 많이 세이브할 수 있으므로 리조트 상가의 찜질방에서 목욕까지 할 수 있다. 게다가 가끔씩 산악회버스가 이 지점에서 태워서 삼공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두번째 방법으로, 걸어서 구천동까지 가는 길은 향적봉에서 5분만에 백련사 삼거리까지 다시 돌아와서 줄창 내리막길로 된 백련사 하산길을 택하면 된다. 백련사까지 40분이면 족하다. 백련사에 도착하면 3시 30분정도 될 것이다. 이제 남은 길은 도로길이므로 걸어가도 1시간이면 족하다. 만일 늦었다면 뛰자. 이후로 삼공주차장까지 구천동 계곡을 끼고긴 도로길을 걸어가야 한다. 시간의 여유가 있고, 배가 고프다면 중간에 위치한 이 휴게소에서 허기를 보충하도록 하자. 구천동 삼공주차장에 도착하면 마감을 30분 정도 앞 둔 4시 30분까지 올 수 있다. 칠봉을 경유해서 하산하는 방법은 권하지 않는다. 특히 스키장을 운영할 때는 칠봉 코스는 닫아둔다. 지리산 종주에 비해서 대피소나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샘터가 없으므로 출발시에 물을 충분히 챙겨야 한다. 출처: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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