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일하는 며느리 장례식 3일 풀강제? 이거 맞나
아이 둘을 보육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다. 육아로 2년을 빼먹고, 겨우 복직했는데 진급도 눈앞이다. 근데 야근이 미친 수준이라 새벽 1시까지 회사에 있는 일이 부지기수다. 더군다나 다음주면 아이들 방학인데 뭘 어쩌겠나 싶다.
그럼 이 와중에 남편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남편은 당일 급한 회사 일 때문에 못 간다고 했다. 나는 다음날 새벽에 가기로 마음먹었고, 남편한테 미리 물어봤을 때 괜찮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솔직히 할머니는 거의 뵙지 못한 분이었다. 결혼하고 5번? 그 정도밖에 못 뵌 것 같다. 거리도 멀었고 바빴으니까. 그래도 혼수는 내가 챙겨서 직접 드렸다. 아이들도 한 번 보여드리려고 여러 번 건의했는데, 그것도 안 됐다.
갑자기 시아버지가 3일을 계속 있으라고 했대. 남편이 나한테 그렇게 전달했는데, 남편이 직접 화낸다.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분명히 미리 얘기했잖아. 회사는 조부모까진 휴가도 안 준다. 나는 조문만 다녀오려고 했고, 남편도 됨 됨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화내고, 심지어 이혼하고 싶다니 자살하고 싶다니 한다. 진짜 멘붕이다.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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