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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끝나고 주말에 혼자 부산여행 갔다온 사진들이야

ㄱㄱㄱ(138.164)· 2026.08.01 18:04· 조회 4479
추석끝나고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몰래 회사는 금요일 연차쓰고 (근데 미친 그 황금연휴 목요일에 예비군갔다옴) 새로산 카메라 렌즈 테스트겸 부산 갔다옴 1인 캡슐호텔에서 2박함 광안리 '호텔1' 캡슐 호텔방이지만 창밖 거의 40미터 앞에 바로 광안리 해수욕장인 탓에 1박에 5만원 찍어줄 여친이 없어서 여행갈때마다 맨날 카메라 폰으로 찍어줌 눈물ㅜ 그래도 누웠다가 앉았다가 하면서 바다 구경은 원없이 함.. 잘때 창밖으로 미세하게 들리는 파도소리가 ASMR 같아서 갬성 오져버림 첫날 갬성에 취해서 커튼 안치고 잤더니 다음날 새벽부터 밖에서 하늘이랑 바다를 눈에 막 때려박아서 6시에 강제기상당함 갈때는 KTX 청춘할인으로 한 만원정도 싸게감 여기는 첫날 부산역도착하자마자 첫빠로 갔었던 송도스카이워크 이날 오후에 구름이 몽실몽실 예뻤는데 다음날 일본 태풍땜에 하루종일 비가 쏟아짐..ㄷㄷ 여기는 공식처럼 뻔한 야경 포인트 남천2동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옆 산책로에서본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콜라보 부산야경 꼭대기 '황령산 봉수대' 차없으면 나처럼 버스같은거 타지말고 제발 택시타라ㅜ 전망대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길도 충분히 힘든데 버스타고 마을 종점에서 내려서 거기서부터 올라가면 진짜 다음날 바지에 소금결정이 생기는 자연의 신비함을 볼수있음 6년전에는 저런 나무 데크전망대 없었던거 같은데 되게 발전된 느낌 퍄 생각해보니 그때는 캐논 IXUS 똑딱이 들고 여기 왔었네. 더 소름돋는건 그때도 혼자 왔었다는거고 '더베이 101' 공영주차장 옆 부둣가 콘크리트 바닥 이거 찍었던 둘째날 밤까지 비가 미친듯이 오다가 요거 찍을때 운좋게 갑자기 비가 멈추길레 후다닥 카메라는 바닥에 놓고 렌즈 밑에 스트랩 깔아놓고 장노출 15초, 조리개 11정도 쪼인담에 셔터누른후 10초 후 촬영으로 세팅해놓고 얼른 가서 기둥자세 몇번 반복해서 찍고했는데, 이 사진은 내가 타이밍놓쳐서 중간에 들어갔는지 반투명 클로킹으로 찍힘. 친구들한테는 작가의 주제의식 반영과 고도의 테크닉을 발휘했다고 뻥칠 예정 마지막날 오전에 비가그치면서 서쪽부터 파란하늘이 오는데 드디어 미친 빗줄기에서 해방되는구나 감동함. 한시간 뒤에 자외선땜에 자이글로 구워지는줄.. 아 암튼 그래서 여긴 일요일 오후의 오륙도 저 멀리 살짝쿵 튀어나와있는 부분이 오륙도 스카이워크 여기 계단 옆에 공원도 잘돼있고 카페랑 화장실도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고 다 있어서 너무 좋았음. 맨첨에 이름이 오륙도라길레 무슨 오이도 생각나가지고 기대 전혀 안했는데, 밑에 파도 바위사이로 휘몰아치는거 겁나 웅장하고(좀 무섭) 위로는 하늘이랑 풍경 예술이었음. 개인적으로는 태종대보다도 좋아서 여기서 사진 엄청 찍음
댓글 5
ㅇㅅㅇ(117.23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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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08-01
사진대박이다
ㄱㄱ(126.160)08-01
호텔1 이 지칭인줄 알았다ㅋㅋ예약해서 갖다올게ㅋㅋ
ff08-01
카메라랑 렌즈 뭐쓰는지 알려줄수 있어????
abc(204.60)08-01
아재 사진 잘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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