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코틴·무타르
쥴 그때 그 맛 못 잊고 사는 사람
34살인데 6년 전쯤에 담배를 끊으면서 쥴을 처음 잡게 됐다. 회사 동료가 하나 줘서 시작했는데, 솔직히 그 맛이 그리운 게 사실이다.
그 납작한 USB 같은 바디에 팟을 딸깍 끼우면 끝이었다. 복잡한 세팅? 코일 교체? 그런 건 1도 안 해도 괜찮았다. 그냥 빨면 나온다.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티가 안 났고 개편했을 때도 휴대성은 최고였다.
근데 지금 다시 하려니까 팟을 구하기가 진짜 힘들다. 예전엔 편의점에서도 보이던 게 요즘은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겠고, 있어도 맛이 2~3개밖에 없더라. 내가 선호하던 민트맛이 제일 먼저 단종됐다.
내 경험인데 구입한 팟 중에 가끔 립 부분에서 액이 새곤 했다. 혀에 짜르르 묻어가지고 퉤퉤 뱉었던 기억이 난다. 다 그런 건지 내가 산 놈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한 몇 일 물고만 있으면 맛이 점점 밍밍해지는 거 있지? 그래서 결국 질렸다. 지금은 다른 기기를 쓰고 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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