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면접이라 했는데 진짜 뭔가 새X 이상했던 썰 ㅋㅋ
고등학교1학년 여름방학 때 알바하고 싶었는데 미성년 뽑는 게 전단지 알바밖에 없어서 알바몬이나 천국에서 자꾸 뒤져봤음 그러다 010으로 전화 와서 마케팅 홍보한다고 면접 봐달래 신천역 근처라고 위치 알려줌 도착했더니 건물이 개신나네 지어지던 중인데 바닥도 없고 문고리도 없는 그냥 뼈대만 있는 거임 낮인데도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 그때 발소리 들리더니 20대 초반 되는 진짜 예쁜 여자가 밝게 웃으면서 인사함 한 명 더 올 거라고 잠깐 기다렸어 안경 쓴 작은 여자가 어둥절해하면서 들어왔음 그때부터 예쁜 언니가 뭐 할 건지 설명하는데 길고 장황하게 설득하는 느낌이네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복받으러 오세요 하고 주머니 나눠주면 된다는 거였어 그런데 주머니 안에 뭐 들었는지는 비밀이래 ㅋㅋ 그 언니가 전화 받으러 나갔는데 남자 목소리가 지금 스탠바이 중이냐 물어본 거 같음 나랑 안경 여자애 눈 마주쳤는데 얘가 슬쩍 고개 저으니까 손목 잡고 그냥 급하게 튀어나갔어 역까지 같이 뛰었고 지하철은 반대 방향이니까 손만 흔들고 헤어짐 지금도 그 여자들이 뭐였는지 궁금함 왜 미성년자만 모았을까 그 예쁜 언니는 누구였을까 진짜 미스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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